로렌스 애니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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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후의 여운이 상당하네요
엔딩 장면이 참 괜찮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남녀가 만나고 사랑에 빠지고 어떤 이유(혹은 장애물)로 헤어지고 그러다 다시 만나고 그리고...
이야기 자체는 이런 내용을 담은 멜로드라마에서 흔하다면 흔하다고 할 수 있을 이야기지만
여자로 살고 싶은 남자 라는 설정과 개성 넘치는 연출 스타일이 더해지면서 상당히 독특한 재미와 감흥을 안겨 주더군요
168분이라는 상영시간이 조금 길게 느껴진다는 점은 살짝 아쉬웠지만
인물들의 10년에 걸친 이야기를 굉장히 섬세하게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지금의 러닝타임에 어느정도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면이 있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로렌스와 프레도 두 주인공을 연기한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상당히 좋은데
인물의 개성을 잘 표현하면서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있어 상당한 수준의 성취를 이루어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몇몇 장면에서는 배우의 연기만으로도 스크린이 꽉 찬다는 인상을 받기도 했고요
감독 '자비에 돌란' 의 이름을 여기저기에서 듣기는 했지만
작품을 관람한 것은 '로렌스 애니웨이' 가 처음이었는데 관람 후의 느낌이 좋네요
앞으로의 작품 활동이 기대가 되는 감독을 한명 더 알게 되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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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마니 지루하고 힘든 영화였습니다;;
게다가 상영시간까지 기니까 더욱 지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