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 원작을 안본... 일본 문화를 조금 아는이의 감상평

저는 원작을 본적이 없는 사람이라서
영화보기 전에 [은혼]애니가 어떤 분위기인지
유튜브에서 잠깐 찾아보고 나무위키 잠깐 보고 갔어요.
익무평중에 감독의 유명한(?) 전작이 [변태가면]이라고 하던데
변태가면을 짧은 영상만 보고 실제로 보지는 않아서 그냥 병맛 영화겠거니 했죠.
보고난 소감은 병맛개그는 그럭저럭 재미있는데...
메인줄거리인 홍앵은 그다지 재미있지 않았다... 가 제 소감입니다.
그냥 전체가 병맛개그였으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ㅋㅋ
그리고 보면서 일본드라마 용사 요시히코 시리즈와 비슷한 병맛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감독(후쿠다 유이치)이 똑같더군요. ㅋㅋㅋ
게다가 자세히 보니 용사요시히코와 캐스팅도 많이 겹쳐요.
메레브(무로 츠요시)가 히라가 겐가이(은혼: 나우*카의 날틀을 빌려주는 엔지니어)
부처님(사토 지로)가 타케치 헨페이타(은혼: 타카스기쪽 로리콘 사무라이)
보니까 무로 츠요시와 사토 지로는 후쿠다 유이치 감독작품에 꽤 자주등장하더군요 ㅋㅋ
용사 요시히코와 마왕의 성(2011)
용사 요시히코와 악령의 열쇠(2012)
용사 요시히코와 인도하는 7인(2016)
참고로 용사 요시히코 시리즈는 저렇게 3시즌이 나왔는데...
기본줄거리는 드래곤퀘스트(일본RPG게임)을 패러디한 병맛개그 드라마인데
어떤부분은 정말 빵터지고 어떤부분은 지루해요.
웃지 못하면 정말 유치한 드라마?
어릴적(?) 일본애니, 일본방송으로 좀 봐서 일본어가 조금 들리는데
영화 중간에 게츠노 아나(운서) 같은 일본어 말장난이 많더군요.
(게츠노 아나는 일본어로 똥구멍)
은혼(긴타마)도 일본어로 킨타마가 *알(남자의 그거)인데 그거 비슷하게 발음되는 글자로 만든 말장난이더군요.
사람이름도 그렇고 말장난이나 패러디 같은게 많고 아는만큼 재미있을거 같은 작품이네요.
위에도 말했지만 메인내용은 원작의 홍앵편인데...
원작에서 인기있는 에피소드인 모양이지만 실사화를 해놓으니 별로 멋있지가 않네요.
그리고 타카스기 신스케로 나온 인물 보면서... 어 가수 도모토 츠요시 비슷하네 했는데
진짜로 도모토 츠요시였네요. ㅎㅎ
주인공인 오구리 슌은 이런 병맛코메디에도 나름 어울려요.
천년돌 하시모토 칸나도 꽤 어울리고요
원작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원작캐릭터의 재현률은 모르겠네요.
일본대중문화를 잘 모르면 추천하기 어려울작품이네요 ㅎㅎ
추천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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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문춘 패러디는 전혀 모르는거고... 꽃보다 남자는 안봤지만... 오구리 슌이 저런 톤으로 이름불렀겠지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