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하이웨이 (Lost Highway) 단평 및 OST 추천
CGV에서 진행중인 David Lynch 감독전의 상영작중 하나인 로스트 하이웨이를 보고 간단히 소개해드리고 혹시라도 못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추천해드리고자 감상평을 몇자 적어봅니다.
본영화는 제가 20년전 미국에서 처음 개봉했을 때 보고 이번에 다시 두번째로 감상을 했습니다.
처음 봤을 때 여러면에서 인상 깊게 봤는데 다시 보고나니 오히려 한 번 더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Lost Highway는 형식상은 미스테리물로 David Lynch에 다른 작품처럼 이야기가 논리적으로 쉽게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본 작품에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는데 그건 각자 느끼는대로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David Lynch의 작품은 해석을 하면서 상징이나 은유를 해석하려하는 재미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냥 분위기를 그대로 즐기는 것도 작품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 작품에서 제가 받은 인상은 블루벨벳 보다는 트윈픽스나 멀홀랜드 드라이브와 결을 같이 하는 작품으로 현실을 배경으로 초현실적인 사건을 다룹니다.
이밖에 이 영화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바로 음악입니다.
David Lynch 감독의 작품중 제가 생각하기에는 본 영화의 OST가 가장 좋고 영화에서도 음악이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OST는 David Bowie, Rammstein, Marilyn Manson, Smashing Pumpkins와 같이 쟁쟁한 락뮤지션들이 참여를 했고 음악감독은 Blue Velvet, Twin Peaks, Mullholand Dr.에서도 함께 작업을 했던 Angelo Badalamenti가 맡았습니다.
영화의 OST를 듣고 있으면 마치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KT를 핸드폰의 통신사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Genie에서 본영화의 OST를 들으실 수 있으니 한번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CGV 압구정에서 이번주 일요일에 상영을 하니 David Lynch의 초현실적인 세계를 경험해보시고 싶은 분들은 영화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다른 일정은 CGV 영화 예약에 안뜨네요.
마지막으로 영화 입장하며 받은 영화의 엽서를 첨부합니다.
영화 보시는 분들에게 나눠주는 것 같아요.
추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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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주차 시설만 좀 ... 좀 제휴좀 잘하지 .. 발렛기계식 너무 싫어요 ㅠ 신촌에서 할 때 싸게싸게 보러 갈걸 ㅠㅠ 게을러서 놓쳤네요 ㅠㅠ
멀홀랜드처럼 멍 때리고 분위기 타면 재밌을 것 같아요. 개연성과 논리, 합리성을 개나 줘! 하는 태도가 짱 좋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