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세계관+시간대 정리

뉴 뮤턴트 예고편을 보니 댓글로 로건 이후 이야기 라는 등, 맥어보이는 왜 출연 안하냐 라는 등 많은 얘기가 나오네요.
사실 엑스맨은 유니버스(다른 영화가 서로 연계되는 치밀한 세계관)라는 개념이 없을 때 만들어진 영화라
세계관이 굉장히 어지럽고 오류가 많습니다.
개봉당시를 배경으로한 <엑스맨 1~3> + <울버린 1>까지는 괜찮지만
마블 시리즈가 대박나는 걸 보고 부랴부랴 유니버스를 만들게 된 <퍼스트 클래스>부터 오류가 발생합니다.
이유는 <퍼스트 클래스>가 리부트가 아닌 프리퀼이기 때문인데요.
갑자기 과거로 돌아가버린 엑스맨 세계관은 엄청난 오류가 발생해버립니다.
그리고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로 리부트아닌 리부트를 하게 되죠.
결과적으로 엑스맨의 메인 스토리는 <아포칼립스>에서 80년대, 내년 개봉예정인 <다크 피닉스>에서 90년대가 되버립니다.
문제는 <데드풀>, <뉴 뮤턴트>같은 스핀오프 영화인데 이들은 유니버스와 이어지는 현대가 배경이고
<로건> 같은 경우에는 아예 유니버스를 벗어난 세계관입니다. (나중에 어거지로 추가시킴)
요약하자면 현재 메인 엑스맨 시리즈는 시리즈마다 10년 주기로 나오고 있고
<퍼스트 클래스 60s> - <데오퓨 70s> - <아포칼립스 80s> - <다크피닉스 90s> 이렇게... 아직도 과거얘기
스핀오프인 <데드풀>, <뉴 뮤턴트>는 개봉당시 시대와 비슷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메인 엑스맨 시리즈와 스핀오프가 만나려면 최소 2000년대, 2010년대 이렇게 두 영화가 나와야하는 사실...
세계관 + 시간대가 정말 뒤죽박죽이네요. 여기에 <엑스포스>와 <갬빗>도 추가예정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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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엑스맨 세계관은 신경쓰면 지는 거죠...
저도 <데드풀>, <로건> 이후 폭스의 차별화 전략이 마음에 듭니다.
근데 이런 점을 모르고 마블 유니버스로 히어로 장르에 입문한 관객이 엑스맨을 볼 때 혼란이 생겨서 쓴 글이였습니다.
이런 점을 좀 더 알리고 싶어서 쓴 글인데 어디에 알려야 할지...



기대하고 있을게요~! ^ㅡ^








사실 사이먼 킨버그나 로렌 슐러 도너도 이 문제는 그냥 반쯤은 포기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대신 데드풀과 로건으로 자신들만의 히어로무비 차별화 전략을 찾아낸 만큼, 단독작의 서브장르도입과 완성도에 더 집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왠지 뉴뮤턴트의 매직같은 캐릭터가 코믹스처럼 다른 엑스맨 주역 멤버들과 교류 할수 있을지...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콜로서스와의 남매상봉도 이루어지기 쉽지 않을거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