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화극장] 토니 스콧 감독의 마지막 보이 스카웃

제 인생에 있어 극장에서 관람할 영화보다 더 재밌는 최고의 예고편 1위였던 작품입니다.
당시 [못말리는 비행사]를 볼때 예고편으로 나와 제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영화였습니다.
막상 볼 못말리는 비행사보다 더 재밌어 보이더군요.
브루스 윌리스의 서민적 반영웅적인 이미지가 최고조에 달한 작품이었죠. 그의 아스피린과 일상에 찌든 연기가 압권인 영화입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연기한 조 할런백이란 캐릭터는 대통령을 구한 영웅적인 보이스카웃에서 불의를 못참는 성격덕에
나락으로 떨어진 인물입니다. 시종일관 시니컬하고, 인생에 달관한 듯한 자조 섞인 농담과 위기가 닦칠땐 센스있는 유머로
위기를 넘길 줄 아는 위트있는 캐릭터였습니다.
'남에게 말하면 죽어' 란 대사와 '한번만 더 건드리면 진짜 죽는다'란 대사와 실제 그 말을 행동으로 보여준 장면들이
참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영화내에서 줄창 피워대는 담배는 실제로 촬영에 관해 없이 피워댔다는 후문입니다.
상대역으로 [무서운 영화] 시리즈의 웨이언즈 형제의 셋째인 데이먼 웨이언즈가 한때 잘나가다 마약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진 쿼터백인 지미 딕스를 연기합니다.
브루스 윌리스와의 찰진 연기 호흡도 좋고요. 둘이서 티격태격대며 주거니 받거니 하는 연기가 참 재밌습니다.
사건의 발단이 되는 지미의 애인 코리역에 젊은 시절의 할 베리도 볼 수 있고요.
브루스 윌리스의 딸로 [할로윈 4, 5]편과 롭 좀비의 [할로윈] 시리즈의 다니엘 해리스가 맡아
[다이 하드 4] 이전에 아빠 닮은 당찬 딸을 연기합니다.
그 외 [마스터 돌프] [코만도] [더스트 데블]의 첼시아 필드가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역을,
그의 친구역으로 [타임 캅] [콜래트럴] [링컨]의 브루스 맥길이 출연합니다.
지금은 제리 브룩하이머 사단의 배우로 더 유명해진 킴 코테즈는 브루스 윌리스에세 깝죽대다가
한방에 골로 가는 역으로 출연하는데 이 작품에서 얄미운 연기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 초반 마약에 절어 문제를 일으킨 미식축구 선수 빌리 콜역에는 [왕중왕] [T.C. 2000] [돌아온 액션 히어로]의
액션 스타이자 태보의 창시자 빌리 블랭크스가 맡았습니다.
추가로 각본엔 [아이언 맨 3]의 쉐인 블랙이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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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못보고 나중에 비디오로 보면서 통탄해 했습니다..
토니 스콧 감독과 브루스 윌리스 출연 영화들을 다 통틀어도 상위권으로 꼽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