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픽스'팬이라면 한번 읽어 봤을 추억의 책

데이빗 린치의 장녀 제니퍼 린치가 지은 'The Secret Diary of Laura Palmer'라는 책이죠.
로라 팔머가 12살때 일기장을 선물로 받고 그때부터 횟수로 6년 동안 띄엄띄엄 쓴 일기라는 형식을 띠고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나긴 하는데 사실 극중 내용과는 좀 차이도 있는 그런 내용이였죠.
88년, 89년도 일기에 이르러서는 극중에서도 언급되는 찢긴 페이지가 종종 등장하기도 하고요.
미국에서는 시즌2가 방영되기 전에 출간되었는데..
국내에는 1992년 12월 30일이 초판일이니 VHS로는 나오고 KBS 방영되기전에 출간이 되었네요.
1일부터 하루에 한편씩 '트윈 픽스', '로스트 하이웨이',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다시 챙겨보았는데..
특히나 트윈 픽스는 옛날 생각이 많이 나서 책 한번 꺼내 봤네요. ^^
내일은 차례 지내고 와서 '광란의 사랑' 블루레이를 꺼내 볼 생각이에요.
사실 인랜드 엠파이어를 꺼내 봐야하는데.. 이건 집에서 집중해서 볼 자신이 없네요. ^^;;;
(그래서 특별전에서 했으면 했는데 좀 아쉽죠.)
참.. 트윈 픽스 시즌3도 시작해야 하는데.. 마음의 여유가 없군요.
캐치원 한 달만 가입했다가 해지하려고 하는데.. 요즘은 시리즈는 볼 엄두가 안나네요.
추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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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픽스는 저를 영화계 덕질로 인도한 친구가 소개해 준 작품이기도 했었기에 더없이 의미가 각별한데
그 친구가 이 일기장을 언급했던 기억이 나요 ㅎ 저는 아직 보진 못했구요
일기 없이도 콜타르 색 파스텔로 도배한거 같은 음울하고 아련한 세계관과 로라의 비극에 감정 이입을 강하게 해서
미드 시즌2가 끝나고는 그 여운의 후폭풍에서 깨느라 참 고생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ㅋㅋ 이 일기장이 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