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여배우를 찾아서] 존재감 미약한 여배우 콜린 캠프
며칠전 사다코 언니님께서 올리신 팀 버튼 감독의 빅 아이 촬영 사진에서
화장기없는 얼굴에 왠지 피곤해 보이는 표정, 웨이브진 금발의 에이미 아담스를 보고 어디서 저런 이미지를 가진
여배우를, 어떤 영화에서 봤는데.. 하다 생각해보니 [다이 하드 3]에 나왔던 콜린 캠프가 떠올랐습니다.
생각난 김에 필모를 찾아봤는데 그녀가 맡은 배역은 잘 생각안나지만 꽤 유명한 영화들에 나왔더군요.
콜린 캠프도 시빌 쉐퍼드와 크리스티 스완슨과의 금발 미녀 배우였죠. 인지도는 많이 낮지만요.
이소룡의 유작 [사망유희]에 출연했었습니다.
아마도 이소룡의 상대역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맡은 외국 여배우가 아닐까 합니다.
바로 다음해인 79년에는 베트남 전을 다룬 걸작 전쟁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 출연했었고요.
85년에는 인기 경찰 코미디 시리즈 [폴리스 아카데미 2]와
보드게임을 원작으로 한 코믹 추리물 [살인 무도회]에서 출연해 섹시함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이때가 콜린 캠프의 가장 리즈 시절이 아닌가 하네요.
87년엔 시리즈의 최종작인 [폴리스 아카데미 4]에 연이어 출연했고요.
92년엔 [웨인즈 월드]에,
93년엔 윌리엄 볼드윈과 샤론 스톤의 섹시 스릴러 [슬리버]와
[마지막 액션 히어로]에 출연했는데 이 작품에선 다른 수많은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카메오로 출연했습니다. 찾아보니 만화 고양이와 파트너가 되는 역인가 보더군요.
94년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네이키드 인 뉴 욕]에 출연했는데 이미지는 찾을 수가..
그리고 95년에 문제의 [다이 하드 3]에 출연했는데 첨엔 콜린 캠프인지 알아보지도 못했습니다.
나중에 출연진 보고 '정말, 이 여배우가 [살인 무도회]에 나왔던 여배우였던 말인가..' 라는 생각만..
90년대 중반부터 미모가 망가지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아니면 컨셉이었는지..
97년엔 [스피드 2]에도 출연했군요.
2002년엔 샬리즈 테론, 케빈 베이컨 주연의 [트랩트]에,
2004년엔 [인 굿 컴퍼니]에 출연했다는데 이 역시 이미지는 못찾겠네요.
2009년엔 뱀파이어 조수를 영화화한 [틴에이지 뱀파이어]에 출연했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영화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출연작이 크리스찬 베일, 브래들리 쿠퍼, 에이미 아담스, 제니퍼 로렌스 등
초호화 캐스팅에 빛나는 [아메리칸 허슬]입니다.
언급한 출연작들은 거의 봤는데 묘하게도 존재감이 미약해서인지
맡은 역할들이 잘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젊었을땐 한 미모하던 배우였는데 자신의 미모와 몸매만 믿고 관리를 제대로 안한 탓인지..
현재 그녀는 이렇습니다. 역시 세월이란 어쩔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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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살인무도회와 다이하드 3가.. ㅠ
전혀 모르겠어요 ㅋ
저도 본 작품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이..역시 금발미인보단 개성 미인이 기억에 남나봐요.
워메.. 시간총을 정통으로 맞았군요
관리를 안한듯해요.
제가 분명 그 재미없던 다이하드3편을 극장에서 두번이나 봤는데...기억이 안나네요 ^^;;;
저런 고전적인 미인도 .... 마지막 사진은 슬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