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골든서클] 코드명의 어원

코드명: 갤러해드(Galahad)
아서왕 전설에 등장하는 '원탁의 기사' 중 1인으로, 랜슬롯과 일레인 공주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마녀에게 속은 랜슬롯의 원치 않은 사랑으로 태어난 까닭에 태어나자마자 수녀원에 맡겨져 자랐습니다.
갤러해드라는 이름은 아버지 랜슬롯의 본명으로, 친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았는데,
성년이 된 갤러해드는 아버지에게 직접 기사 작위를 받아 기사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서 왕의 궁전에 간 갤러해드는 원탁에서 하나 남는 자리에 앉게 됩니다.
그런데 그 자리는 거룩한 잔을 찾아낼 운명을 가진 기사 외엔 앉으면 죽는 자리였습니다.
갤러해드는 그 자리에 앉았던 인물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고, 아서왕은 그가 운명의 기사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강으로 데리고 간 아서는 갤러해드에게 검을 뽑으라 했고, 그 검이 박힌 돌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사 외에는 어느 누구도 이 검을 뽑을 수 없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갤러해드는 검을 쉽게 뽑았으며, 아서 왕은 갤러해드를 가리켜 그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사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이후 갤러해드는 용맹하고 청렴한 인물로 널리 이름을 알렸습니다.
멀린은 어린 갤러해드를 보고 장차 그의 아버지 랜슬롯을 뛰어넘을 용맹한 기사가 될 것이라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갤러해드는 그 자리에 앉았던 인물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고 :
해리 하트의 부활이 오마주일까요. 죽지 않는 인물(!)
아서 왕은 갤러해드를 가리켜 그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사라고 선언 :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에서 해리 하트가 사고를 당했을 때 아서의 대사가 떠오르죠.
코드명 : 아서(Arthur)
아서 왕은 브리튼의 왕으로, 실존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논쟁중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아서는 태어나자마자 멀린의 예언에 의해 다른 집안인 엑터 경의 아들로 자라게 됩니다.
소년시절의 아서는 아무도 뽑지 못했던 검을 뽑음으로써(갤러해드때와 아주 비슷한데요.
그 검의 철판엔 '이 검을 뽑는 자야말로 브리튼의 왕이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를 돌보던 엑터 경은 '당신은 내 아들이 아니라 고귀한 피를 이어받은 분입니다'라고 칭송했고,
이후 아서는 글귀에 써진대로 브리튼의 국왕이 됩니다.
용감하고 위풍당당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았던 아서 왕은 부하들뿐 아니라 온 백성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용감하고 위풍당당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았던 아서 왕은 부하들뿐 아니라 온 백성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
그래서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던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에서의 반전(!)
코드명 : 멀린(Merlin)
멀린은 하늘에 사는 존재인 아버지와 인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멀린의 어머니는 그를 낳자마자 승려에게 맡겼고, 그의 불행한 운명을 알아챈 승려는 시례받는 샘으로 데러가 운명으로부터 그를 구해냈습니다.
덕분에 아버지의 운명을 면했지만 그렇다고 평범한 인간은 아니었습니다.
멀린은 수많은 마법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것을 왕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또 이보다 더 뛰어났던 해박한 지식과 명철한 판단력으로 왕을 보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서왕에게 그는 대부와도 같은 존재였고, 아서왕이 바른 길을 가도록 곁에서 많은 일을 했습니다.
또 이보다 더 뛰어났던 해박한 지식과 명철한 판단력으로 왕을 보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
작전 수행중인 요원을 멀티 시스템을 통해 전후방으로 든든하게 보좌해주고 있죠.
코드명 : 랜슬롯(Launcelot)
랜슬롯도 갤러해드와 마찬가지로 '원탁의 기사'중 한 명입니다.
원탁의 기사 중 기량이 가장 뛰어났는데, 정의를 위해선 목숨을 걸고 싸웠으며,
곤경에 처한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용맹한 기사였습니다.
그러나 아서왕에 대한 충정과 왕비를 향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기도 했는데요.
결국 발각된 그들의 밀회는 '원탁의 기사'가 무너지는 시초가 되었으며, 이후 아서왕과 랜슬롯의 대결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아서 왕을 향한 충성심을 버릴 수 없었던 랜슬롯은 싸우는 대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영토로 돌아갔다 후에 아서왕을 끝까지 도왔습니다.
곤경에 처한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용맹한 기사였습니다. :
목숨 바쳐 팀원을 구한 에그시의 아버지가 떠오르죠..
아주 간략히 정리해봤는데요. 극중 캐릭터와 코드명과의 관련성이 어느정도 있는 것 같나요?^^
추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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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왕 전설에 첨언하자면, 아서왕이 '이 검을 뽑는 자야말로 브리튼의 왕이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철판에서 뽑은 검은 "칼리번"입니다. 그리고 전투에서 "칼리번"이 부러지고 호수의 여왕에게 새로 받은 검이 "엑스칼리버"라죠.
그런데 전설의 전승 과정에서 으레 그렇듯, "칼리번"과 "엑스칼리버"를 동일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뭐가 맞는 전설인지 아무도 모르겠죠ㅎㅎ


그래서 킹아서가 버렸다가 레이디께서 줏어서 돌려줬다는 썰이...(아님)
미국쪽은 술이름이던데 미국 코드명도 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_+ 재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