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조니뎁 최고의 영화는.. [프롬 헬]

사실 슬리피 할로우와 프롬 헬 중에 고민하다가
조니뎁이 조금 더 섹시하게 나온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갠적으로는 슬리피 할로우의 어벙한 형사 같은 역할이 좋아요.
특이하고 엉뚱하지만 나사하나가 빠진 것 같은.. ㅎㅎ
그래서 앨리스의 모자장수나 찰리와 초콜릿공장의 윌리웡카, 캐리비안 해적의 잭 스패로우 같은 역이 자기 옷처럼 매력적으로 소화해내는 배우이죠.
하지만 그에겐 선천적으로 거부할 수 없는 섹시함이 있으니..
퇴폐미랄까요..
참나.. 나쁜 남자에게서 물씬 뿜어져 나오는 그 마력..
여성분들이 헤어나올 수 없는 바로 그 매력이죠.
그 매력이 십분 발휘된 영화가 프롬헬입니다.
영국의 전설적 살인마 잭더리퍼를 쫒는 프레드 애벌린 수사관을 맡았죠.
19세기 말 런던 뒷골목에서 창녀들이 매일밤 난도질 당해 살해당합니다.
꿈에서 예지를 볼 수 있는 프레드 수사관이 투입되지만, 무언가 거대한 음모가 이 사건 뒤에 있습니다.
붉은 머리의 메리 캘러는 마약에 빠져 있는 그에게 구원과도 같은 존재이죠.
과연 잭더 리퍼의 정체는..
지금은 40대 중반이지만 이때만 해도 30대 초반의 헤더 그레이엄이 메리 역할로 나와 미모를 뽐내주시네요.
반전이 다소 약하고 눈에 보입니다.
또한 미해결범죄영화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범인이 손에 들어올 듯 그려지지만 잡히질 않아 답답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도 조니뎁과 헤더 그레이엄의 매력이 뚝뚝뚝 떨어지는 멋진 영화입니다.
훗날 사람들은 내가 21세기를 잉태시켰다고 말할 것이다.(One day men will look back and say I gave birth to the Twentieth Century.) - 1888년,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
정말 잭더리퍼의 이야기처럼, 그의 수법을 따라한 시리얼킬러들과 수많은 범죄영화들, 수사물드라마들이 탄생한 걸 보면, 이야기가 틀린 것이 아니네요..
소름 끼치지만 말입니다.
나가라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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