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괴물영화 불가사리(국산)

제가 소개해 드릴 불가사리는...
다크로드님을 비롯한 많은 익무 회원님들과
저 또한 재미있게 봤던...
아래 포스터의 그 불가사리가 아닙니다~ ^^;;
제가 소해할 불가사리는...
아마 본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는...
바로 요놈이 되겠습니다~ >.<ㅋ
개념없던 꼬꼬마 시설
유선 방송을 통해서 딱 1번 봤던...바로 그 불가사리~ -0-/
당시에는 그냥 우리나라 60~70년대 영화인줄 알고 봤었는데,
저도 오늘 정보를 찾아 보다가 북한 영화였다는 걸 이제서 알았네요...o_O;;;
외국에도 팔아 먹었는지,
일본판 포스터와 영어 등 다양한 DVD가 존재합니다~ ㅋ
(포스터)
(DVD 커버)
고질라 처럼 저렇게 험악한 불가사리냐구요?
아니욤~ ㅋ
요로코롬 귀여운 꼬꼬마 불가사리랍니다~ *^^*
나 이뽀~!? >.<ㅋ
(색깔이 이래서 쇠처럼 보이겠지만, 나 밥풀떼기야~ ㅋ)
하지만, 과식을 하게 되지요~ =.,=;;
쇠붙이로 된 것들을 와그작~ 와그작~ 마구 마구 먹어 치웁니다. -0-/
머~~거~~~~ 배고~프니까~~~
처들어 오고~
막고~
무럭 무럭 자란 불가사리가 든든한 우리편입니다~ ㅋ
(뒤에서 좋~다고 웃고 있는 우리편 보이시나요? >.<ㅋㅋ)
이만~~~~~큼 자랐어요~ ^0^/
어흥~~! 네 이놈~들~~ 가만두지 않을테닷! +_+/
출동~
그래요~
우리의 착한 불가사리는
나쁜 관군과 싸우는 민중의 편이랍니다~ ^ㅡ^ㅎㅎ
일종의 특촬물에 해당하지만,
1960 ~ 70 년 정도의 영화로 추정되는데,
꽤나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 졌던 영화 였습니다.
수십년이 지났지만,
비교적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편이거든요...^^;;;
다시 보기는 힘들겠죠~ㅎㅎ
지금 본다면 시시할 수도 있고...ㄱㅡ;;
(줄거리)
50년만에 북에서 왔습네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북한영화 제1호
고려 말기, 조정의 압제에 짓눌려 지내던 민중들이 마침내 봉기를 들게 된다.
그 즈음 한 마을에 유명한 늙은 대장장이 탁쇠는
농민으로부터 몰수한 농기구들을 녹여서 칼이나 창 등의 무기를 만들라는 관가의 압력을 받게된다.
그렇지만, 같은 처지의 농민들을 배신 할 수 없었던 그는
쇠를 먹는 불가 사리라는 괴수에게 모든 것들을 뺴앗겼다는 거짓말로써 관가를 속이고 농 기구들을 모두 농민들에게 돌려준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관가는 그를 체포해 혹독한 고문을 가하고 옥에 가두어 버린다.
아버지(탁쇠)가 관가의 옥에 갇혔다는 이야기를 들은 딸 아미는 그 사실에 놀라 헐레벌떡 관가로 뛰어간다.
하지만 관가에서는 면회조차 시켜주지 않는다.
그래도 매일 매일 아버지를 찾아가는 아미. 한끼라도 정성어린 쌀밥을 올리려 하지만, 그것 마져도 힘들다.
한 서린 통곡을 하며 아버지가 계시는 옥의 창쪽으로 쌀밥을 뭉쳐 던지게 되고,
그런 딸이 너무너도 안쓰러운 아버지는 딸을 위해 마지막으로 그 쌀밥뭉치들로 인형을 빚는다.
결국 아버지는 인형을 완성하게 되지만, 목숨을 잃고 만다.
주검이 되어 돌아온 아버지의 싸늘한 시체를 보게되는 아미.
이제 남은건 아버지가 마지 막으로 남겼다는 쌀밥으로 빚은 인형뿐.
슬픔을 뒤로 하고 그 인형을 바느 질 함에 두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 날밤, 바느질을 하던 아미는 그만 바늘에 찔리게 되고, 피가 인형이 담긴 바느질함으로 떨어지는데...
조조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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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보신분이 계시긴 하네욤~ ㅋ
저도 TV로 어린 마음에 꽤나 몰입하면서 봤었죠...>.<ㅎ

첫번째 불가사리는 초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모여서 보던 기억이 나네요ㅋ

비디오 가게마다 포스터 엄청 붙어 있고 해서
당시 비됴가게 다녀 본 사람이라면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거예요~ ^^;;

얘기만 들었던 불가사리에요~ ㅋ


제가 이거 하려고 찜해뒀었는데 (마음속으로 ㅋㅋ)
조조님께 뺐겨(??)서
다른 영화로 급전환 ㅋㅋ
저도 참 재밌게 봤던 괴수영화였네요 ^^

쿨스님 아이템이었다니...>.<ㅋ
(저도 다른 거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미 했더라구요...ㅋㅋ)
일단 잼있게 보셨던 추억이 있으시다니 반갑네요~ ^ㅡ^ㅎㅎ

사극 스타일에 민란이라든가 하는 배경 등을 잘 버무린 게,
나름 괴수물 종주국을 자처하는 일본에서도 상당히 평이 좋았다고 하더군요.

90년대 말에.. 홍대 모 카페에서
이 영화 여럿이 모여 보는데..
보면서 국정원 직원 들이닥치는 거 아닌가..
좀 걱정도 됐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