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크레딧 끝까지 보면 좋겠습니다.
*글과 무관한 사진입니다. 다만, 글쓴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엔딩크레딧 다 보시나요?
종종 엔딩크레딧 중 불을 켜버리는 극장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극장에서도 그냥 나가버리는 사람들을 보면 안전사고를 위해 불을 켜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저는 엔딩크레딧 중 나가면 안 되는 이유를 세 가지 정도 제시합니다. 첫째, 티켓에 표시되어 있는 종료 시간은 엔딩크레딧 시간 포함입니다. 즉, 먼저 나가면 본인의 권리는 포기하는 것이고, 엔딩크레딧을 볼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본편 상영 중에 나가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둘째, 영화와 만든이들에 대한 리스펙트라고 생각합니다. 다 읽거나 다 외지는 못하겠지만 최소한 그들의 이름을 봐주는 것이 영화를 즐겁게 본 관객의 도리가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영화팬으로서 리스펙트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끝으로 이게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엔딩크레딧을 보며 감정을 추스리고 생각을 정리하는 다른 관객들의 권리에 대한 침해입니다. 제가 그런 관객 중 1인인데, 부스럭거리고 떠들면서 나가고 화면도 가리고 아주 화가 납니다.
익무에는 엔딩크레딧 안 보고 나가는 분이 거의 없을 거라 믿습니다. 혹시나 나가시던 분이 이 글을 읽으시면 한 번 생각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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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ㅎ

재밌고 여운이 남는건 보고 나오는편..
그러시군요..
ㅎㅎ 저도 누구랑 가면 끝까지 안 볼 때도 꽤 됩니다.

공감합니다.
덧붙이자면, 엔딩크레딧을 끝까지 보고 일어서는 관객들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극장측에선 알아서 청소시간을 늘릴 것이고,
결과적으로 입구 근처에서 연신 눈치주는 직원이 줄어들 것입니다. 보다보면 나름 재밌어요.
엑스트라나 스턴트가 많이 나온 영화면 씬별로 분류해놓은 명칭도 새롭고, 한 분야에 몇 명의 스텝이 동원되었는지도 알 수 있고, 온갖 지도사들도 볼 수 있습니다ㅋㅋㅋ
ㅎㅎ 맞습니다 부산행은 노루도 빌렸다는 걸 크레딧 보고 알았어요 깨알 정보가 참 많더라고요 ㅎㅎ
그쵸 불란서 영화는 아예 모르겠더군요

저도 어떤 영화든 항상 다 보고 화면 꺼지고 불켜지면 나가는데 ㅜ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많죠 .. ㅠㅠ
요즘은 극장에서 불을 바로 켜버려서 ㅜ
저는 그래도 그냥 앉아서 볼 거 다 보고 나옵니다.

저 혼자 남았을 때 직원이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불 켜서 두리번 거렸더니 불 다시 꺼준 적도 있고요 ㅋㅋㅋ
근데 명동씨네라이브러리는 톡 프로그램 하면 이동한다고 다들 나가서 어수선하고, 어제는 월타에서 좀 뒷쪽에 앉았더니 끝나고 나가는 사람들한테 가려서 엔딩 크레딧을 제대로 못 봤어요 ㅜㅜㅜㅜ
그런 일이 꼭 있더군요. 나가려면 남은 사람을 위해 최소한 조용히나 나가면 좋겠어요
이 정도는 개인 성향에 따른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크레딧을 강제로 봐야한다. 미리 나가는건 잘못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에게는 자유 영역이죠. 다만, 그 자유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한다면 그걸 자유 혹은 성향이라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대체로 관크라 불리는 것들도 성향일 수 있으니까요
관크랑 크레딧 안보는 것은 동일시 대상이 아닙니다... 너무 무리한 비유시네요 전 그 말에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네 저도 개인의 성향이니 상관없단 말에 전혀 동의할 수 없으니 더이상 이야기를 이어가는 건 무익하겠네요
근데 보통 저도 엔딩 크레딧 올라가면 나가곤 합니다.
굳이 볼 필요가 없네 이런식으로..
마블은 확실히 그렇더군요

솔직히 뭐 러닝타임이 포함되어 있으니 낸 돈의 권리인거다라는거에 딱히 이견은 없지만 본인이 낸 돈으로 본인이 보고싶은것만 보고 나가는거엔 뭐라 할말 없습니다.
다만 얘기하신것처럼 크레딧 나올때 나가는건 '엔딩크레딧을 볼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여기에 격하게 공감하는게 나가고 싶으면 조용히, 빨리, 그리고 앉아 있는 사람 있으면 허리를 숙이거나 해서 피해 안주가 나갔음 좋겠더군요.
앉아서 크레딧 보고 있으면 앞에서 서서는 화면 가리면서 폰 만지고 있는 것들 보면 솔직히 발로 쳐 차버리고 싶더군요.
난 아직 보고 있는데 왜 내 앞을 가리고 막고 있는건지...
그리고 극장에서 크레딧 나오면 불켜는것도 진짜 불쾌하더군요.
얘기하신것처럼 그 시간까지 내가 돈낸건데 그걸 불켜서 불편하게 만들다니....사실상 나가는 사람들이 중간에 나가는건데 왜 그들을 위해 불을 켜는건지...최소한 불 밝기라도 조정하던가...
어떤 극장은 너무 불 밝게켜서 화면이 잘 안보이는 경우도 있더군요.;;
어떤 극장인지 극장 자체가 관크네요.

큰 상영관에 저 혼자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경우도 있고, 직원이 눈치주는 경우도 있고... 아예 대놓고 크레딧 나오는 도중에 청소부분이 들어와서 청소하고 있고ㅠㅠ
얼굴에 철판깔지 않으면 크레딧도 잘 못보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있어요 ㅠㅠ
정당한 권리행사 중인데 쫓겨나가는 그림이라 서글프네요 ㅠ
맘은 그렇지만 매번 실천하지는 못합니다.
첫감상이나 혼자일경우는 무조건 끝까지 기본이지만, n회차 볼경우까지 그러긴 힘듭니다. 지인과 같이 있을 경우(매니아가 아닌경우)도 그러합니다.
한가지 이유가 더 있는데, 본인의 경우 대부분 시사회장소가 집에서 대중교통을 평균 2시간반이상이 걸리는 거리가 대부분입니다. 강남, 왕십리 등. 8시이후 시사회경우 가끔은 버스나 전철시간이 아슬아슬할때도 많아서 여유있게 크레딧을 볼수 있는 맘이 생기진 않는게 사실이네요.
다만 저도 이유에 공감은 하기에 최대한 방해하지 않으려 애쓰며 조용히 나가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솔직한 이유 하나더 들자면... 영화가 어지간큼 봐줄만 하면 몰라도, 화날정도면 크레딧지킬맘 솔직히 안들곤 합니다. - -;
나가려면 조용히 남 방해안받게 나가고, 극장에선 끝까지 불켜지 말고. 이건 저도 찬성합니다.
최소한 남에게 방해만 안 주면 사실 뭐 상영 중에도 아가는 사람 많으니 양해가 된다 생각합니다. 엔딩크레딧도 본편의 연장이란 인식이 생기길 바랄 뿐입니다.

불을 켜주고 퇴장이 가능하다고 넌지시 알려주는거라 본인이 퇴장하고싶으면 퇴장하고, 안하고 싶으면 안해도 되는 거 아닐까요
그 사람이 끝나고 일이 있어 바로 나가는 것일 수도 있고 개개인의 퇴장 타이밍과 이유가 다 다를텐데 말이죠
영화보고 바로 퇴장한다고 감정 추스리지 않고 생각없다고도 할 수 없다고도 생각합니다.
물론 퇴장하면서 남아있는 관객을 위해 조용히 퇴장하는 것이 맞긴 하겠지만요.
근데 불을 켜는 순간 이미 관람에 방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극장의 문제지만요

혼자볼때는 저도 무조건 다 봅니다.
혼자는 남아 계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ㅎㅎ 멋지십니다
저처럼 끝까지 열심히 보는 사람도 있으니 먼저 나가시는 사람들이 남은 사람들 입장을 인지하고 배려해주면 좋겠죠 ㅎ
단 예외사항은 둬야할 것 같아요~ 화장실이 너무나 급할때 ㅠㅠ
금지하자는 거나 뭐 그런 건 아니에요 ㅋ 본편 상영 중에도 나갈 수 있죠 사정이 있으면. 단, 엔딩크레딧도 본편의 연장으로 봐달란 의미였습니다 ~

엔딩크레딧까지 함께 보자는 캠페인은 좋은데
안보고 나가시는분에 대해선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다만 보시는 분들 위해 방해되지 않게 나가야겠죠 ^^
좋은 영화는 엔딩크레딧까지 보면서 여운을 느끼고 싶지만
너무나 안좋았던 영화는 엔딩크레딧까지 보고싶지 않더라고요..
영화마다 호불호 있듯이 엔딩크레딧에 대한 것도 보고싶다 안보고싶다가 사람마다 다를 것 같아요
동의합니다 배려해달라고 요구는 할 수 있지만 '나가지마세요' 라고 하는건 억지지요
물론입니다. 다만, 나가는 걸 개인의 자유나 권리로만 생각해 타인에게 블편을 주고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걸 잊은 사회인 듯해서요. 강제집행력이 없기 때문에 배려란 개념을 빌려올 수밖에 없지요
본다기 보단 엔딩크레딧 끝날때까지 앉아서 옆 사람이랑 영화감상을 나누는 정도지만 끝까지보고 나오는게 좋은 거 같아요. 영화의 엔딩음악까지도 이야기의 마무리같아서요. 요즘은 쿠키영상도 많아서 더 끝까지 보고 나오게 되더라구요.
네 맞습니다.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귀가시간때문에... 어지간하면 늘 자정이 다되서 집에 도착하는지라 시사회의 경우엔 바로 조용히 나가는편입니다~
시사회가 아닌 경우에는 크래딧 다 보고 나오는 편인데 직원과의 미묘한 신경전이 거슬리긴 하더라구요;;;
수 차례 언급했지만 본편을 보다가 나갈 수도 있지요. 어떤 사정이 있다면요. 다만, 그럴 때는 타인에게 방해를 준다는 인식이 있어 조심히 나가지만, 크레딧이 올라갈 때는 타인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사람도 많은 듯해서요. 그 부분이 아쉽죠. 그리고 직원들이랑 신경전 저도 참 불편할 때가 있더라고요.
상상마당은 못 나가게 하나요~?
상상마당은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불을 키지 않아요! 그래서 대부분이 끝까지 자리에 앉아 있어요ㅎㅎ
훌륭한 문화군요!

저의 경우는 마지막 OST나 마무리가 중요한 것 같아요.
엔딩 크레딧이 독특하거나 OST가 상당히 여운이 있는 경우에는 나가려다가도 자동적으로 앉아있게 되더군요.
그런 영화는 정말 좋은 영화면서 힘이 있는 영화죠 ㅎ
저는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해요. ㅎㅎ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어렵게 만들었다 싶으면, 엔딩크레딧 끝까지 보는데..
급한일이 있으면 빨리 가아죠.
네 ~ 갈 수 있지요. 다만, 누군가는 엔딩 크레딧을 보고 있으니 조심해주심 좋겠다 이런 말씀이었습니다 ~ 근대의 자유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인정되는 거니까요 ㅎ

공감합니다. 저도 엔딩크레딧 다 보는 것이 영화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엔딩크레딧 편하게 끝가지 보고 싶어서 예술영화관 간 적도 있고.. 직원이라도 안 들어오면 그냥 있을텐데.. 왜인지 혼자 있으면 눈치보이더라구요..
프랜차이즈 극장은 앞에 서 있는 직원이 좀 난감하긴 하죠. 마치 저를 쳐다보고 있는 듯해서요...허허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는지 충분히 공감해요!!!
감사합니다:D

저도 무조건 엔딩크레딧 사수입니다. 쿠키영상 없다고 그냥 나가시는 분들.. 남아있는 관객들에게도 자비를 좀 베풀면어떨까요ㅠㅠㅠㅠㅠ
그런 아름다운 배려가 필요하죠 ㅎ

음..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D
가끔 초감독님의 용어사용이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극단적이다라는 생각을 가질 때가 종종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권리는 선택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아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식빵이나 피자 끝부분을 안먹고 그냥 버리지요....
이게 자신이 돈 주고 산 음식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걸까요? 맛없는 음식이나 개인의 양보다 많은 음식을 남기는 것이
권리를 포기하는 우매한 행동일까요? 그 음식을 만든 사람에 대한 예의로 꾸역꾸역 다 먹어야 하는 걸까요?
그리고 엔딩 크레딧을 보지 않고 나가는 것이 타인의 권리를 빼앗는 행위라면.... 그 전에 상영관에 불을 밝히는 극장측에
개인의 권리를 빼앗긴 것에 대한 손해배상부터 청구해야지요.....
저는 도저히 못봐줄 영화는 영화보는 중에도 나오고, 더더욱이 GV 때 뻘소리하는 게스트나 관객들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나옵니다.
이런 것들이 타인의 권리를 빼앗는 것일까요? 단 한번도 그런 생각을 가져본 적 없는데..... 먼저 나가는 관객들로 인해 제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됐다는 생각을 저는 가져본 적이 없는데 말이죠...
언젠가도 GV 때 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비슷한 글을 적으신 적이 있으신 것 같은데....
위에도 음식이나 GV 얘기를 했지만 글쎄요..... 만든이에 대한 도리?
저 역시 여운을 느끼고 싶을 때는 엔딩 크레딧 끝까지 보지만 초감독님의 이유들에 대해서는 그다지 공감하기가 힘드네요.
본인이 권리를 포기하는 건 문제가 없죠 사실. 그 행위가 우매한 행위라고 보긴 힘들죠. 말그대로 선택이니까요. 다만, 권리의 범주는 생각해봐야죠. 근대적 의미에서의 권리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의 최대한의 자유권이죠. 그렇다면 과연 누군가에게 엔딩크레딧으 볼 권리가 있느냐가 문제가 되겠죠. 극장 티켓의 종료 시간이 엔딩 크레딧 시간을 포함하고 있죠. 그것이 최소한 티켓을 구매한 사람이 엔딩크레딧이 끝나는 시점까지 좌석을 점유하고 스크린에서 영사되고 있는 무언가를 볼 권리가 있다는 의미겠죠. 그렇다면 최소한 먼저 나가는 사람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인지는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푸 님이 그렇게 느껴본 적이 없다해서 권리침해가 없다고 보거나 하는 건 의미가 없죠. 영화 상영 중 핸드폰으 만지작 거리는 사람들은 타인이 그러는 동일한 행위를 했을 때 그것을 보고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그게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건 아니죠.
손해배상은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손해배상은 기본적으로 법률관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죠. 하지만 누가 봐도 이건 법률관계는 아닙니다. 다만, 법률관계로 규명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그것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 아닌 것은 아니죠. 위와 동일한 예시로 영화 상영 중 핸드폰을 보거나 통화를 하는 행위 등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불법행위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죠. 하지만 그것이 권리침해가 없다고 하기도 어렵겠죠. 만약 권리침해가 아니라면 관크라는 말도 생기지 않았겠죠.
어떤 행위로 스스로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과 그 행위로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영역입니다. 권리 포기를 두고 평가를 하긴 힘드나,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는 사회라는 최소단위가 유지되기 위해 고려해야할 사항입니다.
제가 다소 극단적이라고 말한 것은......음.......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비난받을 일입니다.
그런데 과연 엔딩 크레딧을 보지 않고 나오는 것이 비난받을 일 일까요?
권리의 반대편에는 의무가 있죠.... 저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것 역시 같은 논리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엔딩 크레딧을 보고 나오는 것이 과연 관객의 의무일까요?
이 문제는 분명 관크 문제와는 확연히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누가 봐도 명백하게 불쾌하고 관람을 방해하고 떨어뜨리는 행위,
그것은 비난 받아야지요.... 그런데 가끔 요란스럽게 먹는달지 리액션이 좀 크달지 하는 것들이 종종 익무에서 관크 취급 받기도 하는데
저는 너무 조용한 관람태도가 불만인 사람이고, 팝톤 취식 행위 자체가 비난 받을 짓은 아니지 않나요?
대다수의 관객은 엔딩 크레딧을 보지 않습니다. 심지어 쿠키영상이 있는 마블 영화에서 조차 1/3 정도의 관객은 그냥 나가죠...
저는 권리 또는 의무로 규정지을 수 있는 것은 사회통념 상 다수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행위나 가치관이 권리이자 의무라고 봅니다.
저는 엔딩 크레딧을 봤음 한다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 비난 받을 행동으로 규정하는
것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엔딩크레딧을 안 보는 게 권리침해가 아니고, 타인이 그걸 온전히 볼 기회를 박탈하는 게 권리침해죠. 엔딩크레딧까지 볼 권리가 있다고 한 것은 그것이 본편의 연장이란 의미였습니다. 즉, 극장에 티켓을 사서 들어온 관객은 티켓에 명시된 시작 시간부터 종료시간까지 온전히 스크린에 영사 중인 화면을 볼 권리가 있다는 거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마치 영화가 끝났다고 생각하면서 소란스럽게 나가는 행위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권리의 반대에 의무가 있다 즉, 1대1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은 사적 계약관계에서나 성립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헌법 제10조에서 확인하고 있는 행복추구권 같은 경우 대응하는 의무가 없죠. 다만, 기본권 혹은 권리라는 정의에 의해 제한될 뿐입니다. 엄연히 다른 문제입니다. 더불어 권리는 사회통념 상 다수의 인정으로 형성되거나 확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논리는 아주 위험하죠. 소수자의 인권 혹은 권리 중 다수가 인정하지 않은 것은 권리가 아닌 것이란 얘기니까요. 다수의 인정은 권리의 존부와는 무관합니다.

저도 엔딩크레딧을 보는 것은 이 영화를 위해 고생하신 분들에 대한 그리고 이 영화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서 끝까지 다 보고 나오는 편인데
사람들의 인식이 부족하기도 하고 극장의 배려도 아쉬운게 사실이죠. 아직 보는 사람이 있는 걸 알면서도 본편이 끝나면 다 봤다고들 생각하시니 서스름없이 말하시고 일어나셔서 짐챙기시며 화면 가리시고 에효... 극장측은 퇴장을 배려한다는 이유로 환한불을 키는 극장과 상영관이 많으니까요. 퇴장하는 관객은 배려하면서 왜 끝까지 관람하는 관객은 배려하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여러모로 아쉽네요.
하지만 제가 본다고 해서 끝까지 다 보라고 강요는 할 수 없지만 퇴장시에 다른 분들께 폐는 안끼쳤으면 하는 바람이죠.
극장측도 끝까지 관람하는 관객들을 위한 배려로 불을 약하게 튼다던지 하는 교육등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일본이나 미국 등에선 엔딩크레딧까지 다 올라가야 불이 켜진다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아서 아쉽죠. 물론 사람들이 마구 나가니까 극장에선 안전사고 대비용으로 그러는 거겠지만요

말씀하신 이유로 이해는 해지만 배려가 아쉽긴하죠. ㅎㅎ

모두가 엔딩크레딧을 보는 건 좀 무리가 있지만, 끝까지 관람하는 관객들을 배려하는 문화는 확실히 자리잡았으면 좋겠네요!
전 모두가 봤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ㅎㅎ 또한 그런 문화도 빨리 정착하면 좋겠네요

사진 넘 예쁩니다ㅎㅎ 저도 영화관가면 엔딩크레딧 끝까지 보고 나오는데 직원들 눈치보여서 힘드네요ㅠ
감사합니다 :D 엘 예쁘단 얘기는 언제나 힘이 나네요 >_<

저도 어지간하면 다 보고 나갑니다.
음악을 누가 했는지도 보고
이름 생각나지 않는 배우이름도 체크하고
수고한 사람들 한명씩 놓치고 싶지 않은 느낌으로요
멋지십니다 >_<

저희동네극장은 엔딩크레딧 올라가기시작하면 불켜고 빗자루들고 서계십니다. 쿠키도 보지말고 나가라고... 그래도 안나가면 청소 시작하십니다.ㅜㅜ
나가라고 서있을땐 나가기 싫은데 서울가면 성질 급한 저는 먼저 뛰어나오곤 합니다. 반성합니다.
ㅎㅎㅎㅎ왠지 알 수 없지만 나가라고 서있을 땐 나가기 싫은데..란 부분 이해가 되네요 ㅎㅎㅎㅎ

청개구리...ㅋ

전 거의 끝까지 보고 나오는편이라서..
가끔 불도 켜지기전에 나가시는분들 보면..제가 다 아쉽기도 하더라구요..
본인의 선택에 따른 본인의 효용은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만, 타인에게 미칠 영향은 좀 고려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죠? ㅎ

사람들이 빠져 나간 마지막에 나오는 걸 좋아하는데요-
쿠키 영상이 없더라도 이 영화를 위해 애쓴 사람들의 노고에 자리를 지키는게 예의이지만
가끔 앉아 있다보면 다음 상영 차례 때문에 아르바이트 생들의 청소가 미뤄지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더라고요- 관객들 다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다 나갔는지 들여다 보는게 여간 신경쓰여요 ㅠㅠ
근무하는 분들의 고충은 공감하지만, 너무나 타이트한 극장의 스케줄이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엔딩크레딧 보고 나가는게 좋더라구요. 엔딩크레딧 올라오기 무섭게 나가시는 분들 보면 조금 아쉽기도해요 ^^;
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엔딩크레딧 가능하면 다 보자는 주의지만 요샌 엔딩크레딧 시작하자마자 불켜지고 다들 나가고 그러더라구요.
많은건 바라지 않고 나가지도 않고 일어서서 화면가리는 것만 안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한 줄이 실제 그냥 나가는 분들에게 전달되었음 하는 메시지입니다 ㅜ
영화 끝나고 영화사로고까지 보고 나가면 뒤에서 쳐다보는 극장알바의 따가운 눈초리
나갈때 한번 쳐다보면서 눈한번 맞춰줍니다. 미안해! 늦게 나가서...
지난번 스타워즈 영화음악이 좋아서 끝까지 앉아 있는데 극장알바
10번을 처다보더라고요. 얼굴 들어갔다 나왔다 들어갓다 나왔다
중간에 불도 다 키더라고요.그러더니 갑자기 다 끕니다.
되게 신경 쓰이더라고요. 빨리 나가라는건데 꿋꿋이 음악 다듣고 나왔습니다.
잘 하셨어요!
저는 무조건 다 보고 나옵니다. 누군가.. 눈에서 레이저를 쏘아도... 익무인들은 전부다 과연,. 보고 나올까요? 이 기회에 설문조사 한번 하시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