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리처: 네버 고 백' 1편에 비해 아쉬운 저

<네버 고 백> 방금 봤습니다.
평들이 그리 좋은 편들은 아닌 듯해서.. 기대를 좀 작게 가졌는데.. 확실히 아쉬운 점들이 있네요.^^
<잭 리처> 1편은 제 기대보다 좋았거든요. 홀가분하게 떠돌이로 사는 주인공이라 뭐 하나 아쉬울 거 없는 독고다이 캐릭터.... 법 따윈 개 나 줘버려... 하는 무대뽀 성격. 적을 확실히 제압하고 바로 끝장내버리는 화끈한 액션....
근데 <네버 고 백>에서 민폐 캐릭터 하나가 주인공에게 따라붙어서... 잭 리처 캐릭터 본래의 매력이 잘 안 살더라고요. 주인공에게 걸리적거리는 요소가 생겨 버리니 적들에게 유리한 약점거리도 생겨서 잭 리처가 특유의 거침 없는 행동을 못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또 코비 스멀더스가 연기한 잭 리처의 파트너 캐릭터... 캐릭터 자체는 좋고 다른 액션 영화들과 달리 잭 리처의 발목을 잡는 역할도 아니지만, 잭 리처에게 더 집중돼야 할 시선이 분산된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1편의 업그레이드였으면 좋았을 텐데 다운그레이드를 본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golgo
추천인 12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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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상당히 별론가 보네요.^^

별 매력이 없던 것도 한몫한 거 같아요 엉엉


저는 언능 엣지오브 투모로우 후속이나 나왔으면..

아직 보기 전인데 기대 접고 봐야겠군요... 오늘 일단 1편 복습 할 생각입니다

코비 스멀더스는 인상적이라 담편엔 투톱으로 나와도 될듯 ~ ㅎ

"민폐 캐릭터"라...
어느정도 발암 캐릭터이려나...궁금하군요. ㅎ
1편은 오프닝부터라도 쩔고 정말 신비에 쌓인 독고다이 허세 쩌는....
로자먼드 파이크에게 그토록 까질하게 구는 캐릭터가 영 맘에 안들었는데
시작부터 스스로 나타나서 마리아 힐에게 작업거는 말도 안되는 캐릭터에 1편이 다 그리워지더군요....ㅠㅠ

저도 잭 리처 1편은 진짜 재밌게 봤는데 2편은 제이슨 스타뎀 영화(작정하고 킬링 타임용으로 만든 같았어요)ㅜㅜ



1편 아직 못봤는데 조만간 봐야겠어요.
나름 각색은 잘해서 원작 본 입장에선 나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