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작진의 진의(?)로 추론되는 것 ㅋㅋ
어마어마한 스포일러 포함입니다!!!! ( W A R N I N G )
자살특공대 리뷰 꽤 많이 봤는데 제가 느낀 것과 비슷한게 전혀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저만의 추론을 적어봅니다.
진정한 자살특공대 창설 목표를 메타휴먼에 대비한 특수부대를 만들겠다고 시작한
영화 내용 있는 그대로의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오류는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월러가 모든 정보를 틀어쥔 상태에서 상관도 부하도 속인게 문제의 발단이죠.
그니까 애초의 목적은 쓰고 버리기. 그래서 결성까지는 모두 동의
그런데 월러가 초록색심장 무녀관리에 실패. 근데 그걸 은폐(월러의 정치적 입지 보호를 위해겠죠, 아무래도)
거기에 플러스 월러 지근거리에서 무녀가 폭주.
그러니깐 상관 부하 모두 속이고(플래그 제외) 자살조한테 절대 죽여선 안되는 대상(자신)을 구해라...고 오더
자신의 실수란게 탄로나면 안되니깐 전폭기나 전투기, 혹은 대테러 특화 부대같은 진짜배기 화력을 대량으로 출동시킬 수 없었겠죠.
자신이 맘대로(?)부릴 수 있는 소수군인(플래그 포함) + 자살조(쓰고 버리기니깐 뭐 죽든 말든이겠죠. 펜타곤측에서도)
가용 화력은 졸렬하고 어떻게든 추가적인 정보누수는 아군을 죽여서라도 막아야 겠고...
월러 나름의 절박한? 용인술이었던거죠. 메인 스토리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소한(?)실수나 사소한(?)인명피해정도는
뭐 그러던가 말던가...하는게 메인빌런 월러의 생각이었던 거구요.
원래는 메타 휴먼 운운하면서 특수 능력?혹은 쓰고버리기 딱좋은 패를 얻음과 동시에
펜타곤 내에서 정치적 입지 강화를 꾀했는데
무녀나 그 오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컨트롤할 수 있다 과신했기 때문에
모든게 해프닝으로 흘러버린 겁니다.
권력이라는 거대한 악이 데드샷이나 할리퀸 같은 짜잘한 악들을 가지고 놀다가 생긴
해프닝을 그려낸 영화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정부 권력을 가진 악인은 자신만 생각하지
원래 국가에 대한 위협이나 시민의 안전 같은 건 관심없죠.
뭐 그걸 어느정도 설득력 있게 그려냈는지는 각자의 판단이라고 생각하구요. ㅋ
단지 영화 후반 어느때쯤 월러의 결정적인 독백이나 회상 한 장면으로
애초에 자살특공대 조직 목적이 메타 휴면의 위협따위완 상관없었다든지 하는 씬을
넣어줬으면 조금 더 매끄러웠을 거란 생각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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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러 캐릭터가 흥미롭긴 했는데..
영화 전체가 통제불능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