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검프] - 우직함과 한길을 바라보는 인생은 결국 성공한다!

1994년 개봉당시 3번인가 봤던 영화를 이번 재개봉시 다시 봤습니다.

요즘 톰 행크스의 인기가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이때만 하더라도 톰 행크스의 출연은 곧 흥행수표를 보장하는 시절이었고 로바트 저메키스 감독이 가장 핫 할때 만들어진 영화인만큼 굉장한 인기를 누렸던 영화였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모자라게 태어난 소년 포레스트 검프에게 가장 영향을 준 인물은 두 여인 이었습니다.

한명은 그의 어머니 검프 부인이고 다른 한명은 참으로 검프의 인생에 태풍과도 같았던 제니 였습니다.

어머니의 헌신적이고 강인한 교육 덕분에 검프는 참으로 우직하고 다른것은 쳐다보지 않고 한길로만 행동하는 아이로 키워집니다.

요즘 같이 요령이 필요한 세상에서는 참으로 힘든 성격일 수도 있으나 미시적이 아닌 거시적으로 바라보면 결국은 이런 성격과 행동이 최종의 승리자가 되는것을 우리는 많은것을 통해 봐왔습니다.

어찌 보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지혜를 깨우쳐주는 삶의 바이블 인것처럼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제공하는 감동 바이블! 이라고 불리는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새로운 시도로

많은 반향을 불러왔었던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았던것은 영화의 내용과 함께 영화의 시작과 마지막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깃털으로부터 시작되는 영화의 장면과 함께 그 유명한 메인 테마가 나오면 뭐랄까요?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정화되며 힐링 받는 느낌이 전해집니다.

영화가 끝나며 다시 흩날리는 깃털은 마치 영화를 보면서 받았던 감동을 다시금 천천히 불러일으키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출중한 역량을 보여주는 명장면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를 괴롭히던 아이들로부터 도망다니다 발견한 그의 달리기 재능은 그를 대학까지 보내고

그의 인생은 제니와의 굴곡진 인연과 함께 파란만장하게 흘러갑니다.

미식축구 선수 - 군인 - 탁구 국가대표 등 그의 인생은 그의 우직함과 성실함이 나타낸

결과의 산물이었습니다.

1994년 당시로서 어찌보면 파격적이었던 CG장면도 인상에 남는 영화였습니다.

케네디 대통령과의 악수장면, 중국에서의 탁구 장면등 미국의 역사와 함께 흘러가는

그의 인생을 CG로 담은것은 당시로선 정말 흥미롭고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는 또한 많은 명대사가 있습니다.

"인생이란 초콜릿 상자와 같은거야"
"네가 무엇을 얻게 될지는 결코 알지 못한단다"

" 난 똑똑하지는 않지만 사랑이 뭔지는 알아"
" 과거는 뒤에 남겨둬야 앞으로 나갈 수 있어"
" 엄마가 그러는데 바보같은 짓을 하는 사람이 바보래"

인생의 교훈이 될만한 주옥 같은 대사가 너무 많았던 영화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에 따라 그 결과 역시 달라질 수 있다" 라는 것을

명확하게 가이드해주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몇번을 보아도 그 감동이 여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