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중간중간 자막이 필요한 영화였습니다.

외국영화는 자막이 있어 이런 부분 느끼기 쉽지 않은데 우리나라 영화는 간혹 중간중간 대사며 사운드가 뭉개져 무슨 말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여기에 사투리까지 쓰니 뭔 말이지 귀를 쫑긋 세우게 되더군요. 제 옆자리 앉은 분도 몸 앞으로 세워 스크린에 마치 귀를 대는듯한 포즈를 취하는거 보면 저랑 비슷한 심정이었나봅니다. 앞뒤 정황상 이런거겠지 넘어가지만 어떤 때는 디비디처럼 자막기능 켜서 보고 싶을 때도 있어요. 저만 곡성 사운드 이렇게 느낀걸까요.
( 기술적으로 큰 스크린과 사운드 테스트를 충분히 마치고 상영하는게 쉽지 않은지라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잡아내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감독들은 말합니다.극장에서 본인 영화 보면 아쉬움만 한가득이라죠. 화면 밝기와 사운드 등 관객이 지금 보는게 내가 원하는 최상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공간일까하는 여러 아쉬움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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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다행입니다. 제가 난청인줄 알았는데 --;;


이게 애매한게 음악이나 사운드가 강렬하게 잘 들리는거랑 배우들 대사가 확실하게 들리는거랑 겹치면 안되는거라서요

영화보면서 대사가 크게 거슬릴 정도로 물렸던 기억은 없었는데 그냥 사투리려니하고 넘겼던걸까요?ㅎ 이부분이 궁금해서라도 다시 봐야겠네요ㅎㅎ
전 친척들 덕분에 익숙한 사투리라 그런지 괜찮았네요 다행인건가 ㅎㅎ

어려운 사투리가 아니라 크게 불편한건 없는데 조곤조곤 대사칠때도 무슨 말이지 했어요 ㅎ

이게 제가 사투리라 잘 못 알아들은건지 뭔지는 몰라도...
초반부 경찰 수사 할 때나, 무명 등장 이후에도
진짜 뭐라고 하는지 모를 정도로 웅웅거리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무슨 한국어 리스닝 시험보는줄 알았네요;;

엇 저도 초반 경찰 수사과정에서 뭔 말하는건지 싶은 데사 뭉개짐이랄까요 그런걸 느꼈습니다.
소규모 시사실 말고
언급한 극장 테스트 꼭 해야 합니다

맞아요.최종결과물이 나오는 극장에서 빛을 발해야 하는데요

아 조금 처음엔 대사 뭉개지는거 잇었어요. 사투리 도 있고 하다보니 ㅎ
근데 초반 넘기고 나선그런게 없긴 했습니다

대사 사운드랑 음악,효과음 사운드가 맞물리면 참 아쉬운데 이번 곡성에선 몇몇 장면이 이렇더군요
대사들이 뭉개지더라고요ㅠ

어 저도 초반 비 내리는 와중 경찰 수사장면에서 예민해지더라고요.


비 내리는 날씨며 어수선한 군중 씬 표현에 여러 사운드가 겹치니 정작 중요한 대사가 묻히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냥 대사 자체가 잘 안들리더군요. 몇몇 대사는 묻혀서 전달이 잘 안 되고 오디오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투리로 도배된 한국 영화들 상당수가 뭔소리인지 잘 안 들리는 경우가 많더니만...
이 영화마저...

어제 특별수사도 그렇더니만... 이렇게 대규모의 자본이 투입된 영화도 그렇다니 -_-.....
이쯤되면 한국배우들 발성법에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_-;

초반 비 내리는 몹씬은 동시녹음에 제약이 많았을거라 생각됩니다. 후시 쪽에 분명 공 들였을텐데 대사 사운드 결과물이 살짝 아쉽습니다.

주의해야겠네요...
어제 홍길동 볼 떄도 뭔소린지 잘 안들리던데 이것도 대부분 한국영화의 특징인듯 ;;

남탓이나 장비 탓하는게 아니라 많은 감독들이 실제 극장에서 본인 영화들 보면 어? 내가 몇달을 걸쳐 후반작업한 영상이 맞나 당혹스럽다는 이야기 많아요 ^^

극장의 문제가 큰가보군요...

아 어제 사운드는 이 시스템이 문제다! 단정 지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

제가 가장 큰 아쉬움을 느꼈던 부분입니다!!!!

저도 그랬어요 대사가 들리지도 않고 뭐라고 하는건지
저만 그런가 했는데 ㅠㅠ 사운드는 좋았는데 대사가 안들려서

저도 대사가 뭉개지고 잘 안들렸어요

특별수사도 초반엔 무슨 말인지 전혀 못알아들었어요..곡성도 그렇다니 참고해야겠네요!

격하게 공감합니다. [곡성] 뿐만 아니라 요즘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라고 봐요 ㅠㅠ
특히 [베를린]은 진짜 한국어 듣기 시험 보는 줄...

저도 공감합니다.
극장 사운드도 그렇지만 배우는 발음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무슨 말인지 못알아먹을 정도로 발음이 별로인 배우들은 내용이해도 쉽지 않아요.
이번 곡성의 경우에는 배우 발음보다는 사운드 자체가 좀 별로였던 것 같아요. (제가 월드타워 15관에서 본 이유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요)
심지어 영화 보고나서 예고편보고 이야기가 이해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대사와 사운드 뭉개지는거 고쳐줬으면 좋겠어요ㅠㅠ
제대로 들리지 않거나 알아듣기가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