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를 못(안)보는 구체적인 이유가 있나요?

공포 영화와는 담을 쌓고 지내는 지인들이 몇몇 있습니다.
단순하게 '장르가 공포니까 무서워서 싫다'가 아니라
공포 영화를 꺼려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해달라했죠.
생각보다 이유가 좀 제각각이네요.
1. 공포 영화 특유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
2. 분위기는 즐기는데 깜놀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
3. 공포 영화는 좋아하는데 후유증(잠을 못잠) 때문에 관람을 꺼리는 사람
Q. 익무회원님들도 공포 영화를 못(안)보는 구체적인 이유가 있나요?
좀 지난 얘기지만 공포 영화라면 치를 떠는 친구에게
액션 영화라고 속인 뒤 시사회를 함께 갔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후폭풍을 감당 못할까봐 저녁은 제가 샀습니다 ㅎㅎ
영화보다는 공포 영화를 관람하는 친구의 반응이 더 흥미로웠던...
이제는 그런 장난 안쳐요 ㅋ ;;
<캄포스> 완전 기대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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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럴 수도 있겠군요.
뭔가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을 해주셨네요 ㅎㅎ

그렇죠. 공포 장르가 침체기죠 ㅠㅠ
저는 오히려 청각 때문에 극장을 선호하는 편이네요 ㅎ
호러 정말 좋아합니다
요즘 호러는 애기 장난 같아서
클리셰로 많이 무너졌지만
제임스 완 같은 분이 있기에

이제 믿고 보는 공포 영화 감독은
'제임스 완' 뿐이죠 ㅠㅠ...

옛날에 공포영화 관람 레벨에 대해 적었던 글이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
https://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996647

저는 레벨 4가 적당하네요.
레벨 5는 도저히 넘볼 수 없는 경지 ㅎㅎ

공포 너무 싫어요! 상황도 싫고, 보면 잠을 못 자요.
마지막으로 본 게 착신아리...

오늘 주무시기 전에 발 밑을 꼭 확인...
장난이에요 ㅋ
<착신아리>가 마지막 공포 영화면...
굉장히 오래됐네요 ㄷㄷ

귀신을 무서워 해서 ㅜㅜ 서양은 아주 잘본답니다


귀신같은건 아예 못보는편... 잠잘때 괜히 생각나서 고딩때인가 파라노말보고 자다가 문소리나면 못잣던적잌ㅋㅋㅋㅋ
잔인한거나 좀비 이런건 공포는 그냥 거리낌없이 봅니다

으스스한 분위기는 좋아도 깜짝 놀래키는건 저도 귀 막습니다. 사운드 불쾌감이 주는 충격이 과한 영화들은 좀 ㅎ
그리고 이 장르가 기본적으로 선정적이고 잔혹함이 동반되니 어쩔 수 없어요

공포영화 제대로된게 가뭄에 콩나듯이 나와서...
극장에서 공포영화 보고나오면 어이가없고 한숨하 계속나오네요 돈아깝고... 그래서 돈주곤 극장에서 잘안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잘 때 계속 생각나고ㄷㄷ

깜짝깜짝 놀라는거 싫어해서.. 잔인한건 괜찮은데 놀래키는 계열 공포는 정말 질색이더라고요.

오 캄포스 제작진과 시체스 문구에서부터 훅 땡기네요 ㄷㄷ

3 때문에 못봅니다..ㅠㅠ무서운걸 못봐요... 혹 보게되면 눈을 가립니다...ㅋㅋㅋ

1,3번을 합치면 제가 공포영화를 못보는 이유가 될것같아용 ㅎ

나올듯 말듯 장난치듯이 줌땡기다가 갑자기 나타내서 놀래키는거 싫어서 안봅니다..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를 친구랑 보러가서 영화는 안보고 공포영화 못보는 친구의 반응을 즐긴다는 글쓰신 분과 비슷한 사람이 주위에 있었는데 저는 그런거 좋게 안봅니다. 마치 공감능력없는 사이코패스처럼 느껴져서요.
저는 공포영화 좋아해서 ㅋㅋ 아무래도 깜짝깜짝 놀라는게 싫어서 안보는게 아닐까요? 제 주변지인중에 한사람도
그러거든요 ㅋㅋ

저는 공포영화 본 날은 꼭 꿈에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잠을 못자고 다음날 일상이 무너지고...그러다보니 공포영화는 안봐요 ㅠㅠㅋ
요즘은 '공포'를 주는 공포영화의 명맥이 끊긴 거 같아서, 결국은 재미없어서 안보게 되더라고요.
그린 인페르노 개인적으론 별로였어요 ㅠㅠ 일라이로스 신작이라 관심을 가지고 봤는데 ....흑

공포는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예전에 학교에서 공포영화 틀어줘서 할 수 없이 보면 꿈에 꼭 반영되어서 나왔습니다...ㅎㅎ
전 영화도 무섭고 싫지만 제가 꾸는 꿈이 더 무섭네요

뭔가 실체가 있는 공포는 잔인하든지 깜짝 놀라든지 상관없이 재미있게 보는데
실체없는 귀신 같은 공포물은 못보겠더군요
그래도 가끔 집에서 보는데 영화관에서는 뭔가 제 행동이 컨트롤이 안되서 못보겠더라구요

어.... 슬래셔물은 뭔가 베이는거나 잘리는게 노골적으로 나오거나 피가 퐈하아악 사실적으로 쏟아지면 메슥메슥..
깜놀이나 귀신나오는건 심장이 덜컥 덜컥 내려가서 ㅠㅠ 내가 내 돈을 써가면서 놀라야 하나...라는 느낌이랄까요!
전 보긴하는데 밤에 잠을 잘 못자요

원래 무서운걸 별로 안좋아해서 유령의 집 같은곳도 안가는데 ..
티비 돌리다가 어떤 공포영화의 한장면을 보고 .. 한동안 계속 생각나서 힘들었던 적이 ㅠㅠ
그 후로 절 ~ 대로 안봅니다. 포스터도 잘 안봐요. . .. 무서워여

전 귀신은 싫은데 잔인하거나 스릴러는 잘 봐요. 그래서 뭔가 어중간....

2,3번의 이유입니다.
무서운거라곤 쥐뿔도 없어보일 덩치큰 곰탱이 주제에 겁은 드럽게 많습니다...ㅎ
저는 볼 방법이 거의 없어서...
크람푸스 dvd빨리 나와라!

시각과 청각에 의한 놀람이 있을거라는걸 아는데 그게 언제인지 모르니 불안초조해해야 하는게 싫은거 같아요ㅋㅋㅋㅋ
그래도 정말 무섭다고 하는 영화들은 궁금해서 보게되더라구요

이상하게 미스터리나 공포 이야기는 좋아하는데 영화는 못 보겠더라구요 어릴 때 한번 보고 잠을 제대로 못 잔 경험을 해서 그런지..ㅎㅎ

2번, 3번
밤마다 생각나서 세달동안 잠 설친적도 있어요... ㅠㅠ 진짜 괴롭습니다
3번이요 검은사제들 조조로 보고 너무 졸린데 무서워서 새벽 6시 넘어서 잠들었습니다 본격적인 공포영화는 진짜 못봐요. 차라리 톱으로 사람 목 베고 칼로 찌르고 이런건 잘보는데 귀신나오는거 너무 무서운ㅠㅠ
어렸을때는 손가락사이로라도 보는걸 즐겼는데
언젠가부터 싫어지더라구요
재밌게 두근두근 무서운건 괜찮겠지만 의미없이 난도질 자글자글 ㅠㅠ
붉은색페인트 작렬하는 호러무비 폭력무비 <--- 얘네들하고는 안친함


3번!!!! 절대적으로 영화볼때는 놀라도 좋고 그런데
자꾸 실생활속에서 떠올라서 그게 참 무섭더라구요.
주온, 링도 아직 안 본 사람입니다.
전 귀신 나오는 공포영화는 괜찮은데 슬래셔무비나 고어물은 못보겠어요. 스크림류 질색팔색. 귀신보다 사람이 무서워요. 전에 누가 세상이 이미 공폰데 왜 굳이 돈 주고 공포영화를 보냐고 하더라구요. 가끔 생각나는 말입니다.
잔인하고 징그러워서 못 보겠더라구요...

마터스 이후로 멘붕이 심해서 공포영화 피하고있는중이긴 한데, 근데 요즘은 딱히 시놉보고 무섭겠지만 한번 봐볼까 싶은 작품도 없더라구요.

저는 이상하게 공포심을 제공하는 정체가 (귀신,괴물,재앙 등) 나타나기 직전까지 분위기 조성이 되는것 까지만 무섭고
정작 그 정체가 나타나면 감흥이 떨어져서..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근래에는 거진 깜놀특집이고 진정하게 분위기만으로 무서워지는 영화는 잘 없는거 같아서 다른종류를 찾게 됩니다 ㅠ


작년에 본 공포영화는 <팔로우>와 <드림하우스>정도 봤던 것 같은데 그냥 꺼려지던데요.

무서운 영화 챙겨보는 편은 아닌데 캄포스는 보고 싶더라구요ㅎㅎ
사실 무서운 영화는 눈 가리고 보느라 거의 못본다는게 맞는 표현인 것 같아요ㅎ
일단 공포 라는 감정 자체를 꺼려하는데.. 굳이 꺼려하는 감정을 돈내고 느끼고싶지 않아서 안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