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툰] 톡식 어벤저 (1985, The Toxic Avenger) - 히어로물이 유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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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영화공장 트로마의 독립지존 30년 소개 1968년 예일대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두 명의 괴짜
로이드 카우프먼과 마이클 허츠에 의해 세워진 트로마 스튜디오. 1974년 세워진 이후 저예산
독립영화의 산실이자 할리우드 주류영화에 대항하는 움직임의 모태가 되어온 '엽기영화공장'
트로마 스튜디오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PiFan은 2001년 <엽기영화공장 Terror Firmer>과 <시티즌 톡시: 톡식 어벤저 4 Citizen Toxie:
The Toxic Avenger IV>를 상영해 국내에 트로마 영화들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소개했고,
2002년에는 <트로마의 칸느 영화제 인디 가이드 All the Love You Cannes :
An Indie's Guide to the Cannes Film Festival>를 상영해 열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트로마 영화들을 단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말은 아마도 '금기란 없다'일 것이다.
사회적인 통념의 '정상인'들과는 거리가 먼 주인공들, 일부러 조악하게 연출해 고급문화와 하위문화의
경계를 조롱하는 영화 만듦새, 코미디로 포장된 섹스와 고어, 잔혹한 호러 영상 속에 숨은 사회 이슈에
대한 신랄한 풍자. 로이드 카우프먼과 마이클 허츠는 다양한 하위장르들을 결합해 하이브리드 영화를
만들어내면서 내용적으로는 환경문제와 성정체성, 가부장적 여성지배, 자본에 의한 문화산업의
통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는 고발적인 성격을 담아왔다.
이처럼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영화만들기는 트로마 영화에 흐르는 기본 정신이면서 동시에
트로마 스튜디오의 생존 전략이 되어왔다. 유명 감독도 배우도 없는 저예산 영화를 고집하면서
트로마 스튜디오는 끝없이 상영과 배급, 검열의 난관에 부딪혔다. 극장과 비디오 배급망을 점령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은 트로마 영화들에게서 아예 상영 기회조차 박탈해 버렸고, 일부는
그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트로마는 영화 자체의 포르노/고어/트래쉬/코미디적인
특성뿐 아니라 선정적인 카피와 트레일러를 통해 관객과 영화계에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인터넷과 DVD 판매를 통한 배급라인의 구축,
<톡식 어벤저 The Toxic Avenger>의 흥행을 이용한 게임과 방송채널 확보 등 대안적인
생존전략을 찾아낼 수 있었다.
트로마 스튜디오의 생존 전략이 되어왔다. 유명 감독도 배우도 없는 저예산 영화를 고집하면서
트로마 스튜디오는 끝없이 상영과 배급, 검열의 난관에 부딪혔다. 극장과 비디오 배급망을 점령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은 트로마 영화들에게서 아예 상영 기회조차 박탈해 버렸고, 일부는
그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트로마는 영화 자체의 포르노/고어/트래쉬/코미디적인
특성뿐 아니라 선정적인 카피와 트레일러를 통해 관객과 영화계에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인터넷과 DVD 판매를 통한 배급라인의 구축,
<톡식 어벤저 The Toxic Avenger>의 흥행을 이용한 게임과 방송채널 확보 등 대안적인
생존전략을 찾아낼 수 있었다.
로이드 카우프먼과 마이클 허츠가 연출하고 제작하는 영화들 외에도 트로마 스튜디오는 다른 감독들의
독립영화를 제작, 배급하면서 독립영화 진영을 확장하는 일도 하고 있다. 오늘날 유명해진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은 <사우스 파크 South Park>로 히트하기 전, 모든 영화제가 거부한
자신들의 영화를 트로마에 들고 오면서 트로마와 인연을 맺었다. 오늘날 스타일리스트로 불리는
올리버 스톤이나 거장이 된 피터 잭슨, 그밖에 빌리 밥 손튼, 사무엘 L. 잭슨, 로버트 드 니로 등
유명한 영화인들이 트로마를 통해 배출되었다. 트로마 스튜디오는 1천 편 이상의 영화를 보유하며
독립영화 라이브러리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상업화로 치닫는 영화제들에 맞서는 '운동'도 감행하는데,
선댄스영화제에서 자신들만의 '트로마댄스'를 열고 칸느영화제에선 그 우아함(?)에 반격을 가하는
엽기적 퍼레이드를 벌이기도 한다.
출처 : PiFan(부천환타스틱영화제)
독립영화를 제작, 배급하면서 독립영화 진영을 확장하는 일도 하고 있다. 오늘날 유명해진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은 <사우스 파크 South Park>로 히트하기 전, 모든 영화제가 거부한
자신들의 영화를 트로마에 들고 오면서 트로마와 인연을 맺었다. 오늘날 스타일리스트로 불리는
올리버 스톤이나 거장이 된 피터 잭슨, 그밖에 빌리 밥 손튼, 사무엘 L. 잭슨, 로버트 드 니로 등
유명한 영화인들이 트로마를 통해 배출되었다. 트로마 스튜디오는 1천 편 이상의 영화를 보유하며
독립영화 라이브러리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상업화로 치닫는 영화제들에 맞서는 '운동'도 감행하는데,
선댄스영화제에서 자신들만의 '트로마댄스'를 열고 칸느영화제에선 그 우아함(?)에 반격을 가하는
엽기적 퍼레이드를 벌이기도 한다.
출처 : PiFan(부천환타스틱영화제)
예전에 한번 소개한적은 있지만 다시...ㅎㅎ
히어로물이 유행이라 이런 히어로도 있다는걸 알리고 싶었.....
툰은 십수년전에 그렸던 거라 이상하네요. ㅋㅋ
대걸레 들고 설치는 B급 수퍼히어로... 톡식어벤져
추천인 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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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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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1:50
16.03.26.
RuS
취향이 맞지 않으면 거의 모두 눈감고 봐야되요.
저예산에다 난잡한 효과들이지만 고어 장면이 많아서.. ㅎㅎ;;
11:54
16.03.26.
2등
부천 트로마특별전때 로이드 카우프만과 대걸래를 든 톡식이가 함께 돌아다니는 모습에 광분 흥분 했었었죠^^
지금같이 핸폰카메라가 있었다면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뒀을텐데ㅎㅎ
톡식이 안에는 건장한 대학생 청년이 숨어 있었다는 후문이.
12:00
16.03.26.
사다코언니
인스타그램으로 종종 건재함을 확인중입죠. 톡식이를..ㅎㅎ
13:15
16.03.26.
3등
못생긴 히어로 ㅠㅠ.
그래도 착하니까 다행 ㅎㅎ
12:02
16.03.26.
호러블맨
착한 톡식이...ㅋㅋ
13:16
16.03.26.
이거 처음봤을 때
'이 미친 영화는 뭔가...'싶었던 기억이...ㅋㅋ
그래도 나쁘진 않았어요. 특유의 쌈마이함이ㅋㅎ
'이 미친 영화는 뭔가...'싶었던 기억이...ㅋㅋ
그래도 나쁘진 않았어요. 특유의 쌈마이함이ㅋㅎ
13:38
16.03.26.
Zeratulish
B급 저예산 맛...ㅋㅋ
18:35
16.03.26.
이거 20대초반에 불법 비디오로 보고 정말 웃으면서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ㅡ_ㅡ);;
15:10
16.03.26.
순둥이
암암리에 떠돌았던 트로마사 영화들이 많았죠. ㅋ
18:36
1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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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못생긴 히어로라니!
근데 하로기님 웹툰을 읽어봐보니 되게 보고 싶네요 ㅋㅋㅋㅋ
물론 제 기준에선 약간 눈을 감고 봐야 되는 부분들이 있어보이지만 ㅋㅋㅋ
왠지 귀여운 히어로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