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타워 롯데시네마] 마리코 키친 (일본 가정식) - 오차즈케 꿀맛 but 매우비쌈
왠만해선 월타 식당들은 맛집게시판에 올라왔을거 같았는데 어제 당거있 시사회 보러가서 새로운 곳을 찾았어요!
끄적게에 선보여 찻집인가 싶으셨을 그곳입니다!
지하1층 아쿠아리움 옆, 푸드코트 앞에 있는 쟈근 일본 가정식 집이에요.
5층 & 6층에선 어딜가도 웨이팅이 당연한데 지하는 전반적으로 한산하더라구요.
원랜 푸드코트를 가려고 내려왔다가 메뉴를 보고 똬앗! 꽂혔는데
메인은 츠케멘인것 같고
오차즈케, 돈까스/돈부리, 우동류가 있습니다.
전 몰 식당가의 가격에 관대한 편이지만 그럼에도 오차즈케치곤 너무 비싸요.
보통 홍대나 이태원같은곳에서 오차즈케 한그릇 5천원 6천원이면 충분한데 기본이 만원-200원이라니
메뉴 구경하다 가신분들 다들 가격보고 도망가신거 같습니다.
그래도 명란 오차즈케를 먹기로 했어요.
상차림은 이렇습니다.
일식답게 그냥 정갈해보이는 정도지요?
아.. 그런데 이게 생긴거랑 다르게 너무 맛있어요ㅠㅠㅠㅠ 밥맛 돋는다는게 이런거더라구요.
챔기름 냄새가 풍기면서 넘 고소하고 저 가루들이랑 명란이 짭짤하니 맛있어서 비빔밥처럼 마구 퍼먹었네요.
명란 신생아 주먹만큼도 안되는 적은 양인데 비비고 보니 간이 딱 좋아요.
완전 맨밥같아 보이죠? 근데 맛있어요. 믿지 못하시겠지만 정말루요.
우걱우걱 밥만 먹다가 잊혀진 차는.. 그냥 국물이 되었습니다.
저처럼 밥에 안부어먹고 그냥 마시는분들도 많은지 그릇을 따로 주더라니
녹차에 다시 우린걸텐데 진하게 우려진건지 된장국 맛이었어요. 역시 간이 괜찮습니다. 짭쪼름해서 어라? 싶어요.
아무리 그래도 오차즈케인데 차를 부어먹긴 해야할것 같아 마지막 한수저는 말아먹었지요. (비쥬얼 죄송해요 ☞☜ )
초딩때 고기반찬 없어서 밥안먹어!! 빼액! 투정부리면 엄마가 보크라이스로 주먹밥 해준것보다 더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엄청 비싸기 때문에 또 먹고싶어지면 후리카케를 쇼핑해서 집에서 만들어 싸가야할까봐요..그러나 어디가서 먹을데가 없겠죠ㅜㅜ
추천인 19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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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일본에서 드셔보셨군요. 저는 이자까야같은데서 아마도 한국화화 됐을거만 먹어봐서 일본에서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실상 물 말아서 후루룩 먹는건데 의외의 밥도둑이죠ㅋㅋ
와 맛있어 보이네요 진짜로.. 근데 가격이..ㅋㅋㅋㅋㅋㅋ
가격이 좀 있네요 ~ ㅎ
1층은 가본적 없는데...어제 시사회 갔다가 나오다보니 보이더라구요..
담에 그쪽도 휘 둘러봐야할것 같네요.ㅋ
맛있어보여요.냠냠냠...^^
역시 월타몰. 가격은 어딜가나 ㅎㄷㄷ. 오차즈케는 볼때마다 심야식당이 생각난다는...
뭔가 색다른 먹거리네요.. 무슨 맛일지 궁금합니다.^^
보크라이스나 밥친구 드셔보셨나요? 그거랑 비슷한데 훨씬 고급지고 고소한 맛이에요ㅋㅋ
아... 대충 알겠는데... 고급스런 맛이라니 궁금해지네요.^^
아 맛있어보여요 꼬르륵 ㅠ
오오 전에 보지 못한 음식이네요 기억할게요
오 맛있어보이네요~!
오차즈케 전문점인가봐요!!! 신기하네요
으아 진짜 맛있겠네요 ㅜㅜㅜ
월타 지하1층 푸드코트는 아직 가본적 없는데 다음엔 꼭 저기로 가봐야겠어요.
오차즈케는 일본서만 먹어보고 한국선 먹어본적 없는데 꽤 맛있다니 궁금하네요 ㅋㅋ
가끔 입맛없고 귀찮을때 오차즈케 생각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