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내미를 위한 수류탄 3D프린팅

아들내미가 박스 쪼가리랑 테이프로 막대 수류탄을 만들어 노네요.
요즘 애들 보는거에도 무기 많이 나와서 알더군요.
밀덕 + 3D프린팅 아재가 참을수 없죠. 인터넷 파일 몇개 줏어와서 개조 모델링~
나무 부분이라 접합선이랑 출력결에 다이소 나무 퍼티를 발라봤는데...
별루 네요. -,.-
수류탄 대가리 출력 걸어놓고 그동안 나무 부분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해 줍니다.
대가리랑 끝 마개 출력 완료.
역시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해 줍니다.
신관 끼우고 쓰라는 주의문구는 양덕이 잘만들어 놓은게 있어서 출력해서 마스킹용으로 사용합니다.
흰색 락카 하나 사러 다이소 또 갔다 왔네요.;
M24 슈틸한트그라나테 완성~!!
제품에 매우 만족하는 클라이언트 (초5학년)
휘두르고 잘 가지고 노는데.... (정말 별명처럼 감자 으깨고 싶은 그립감....)
라이벌(?)도 필요해 보입니다.
'수류탄' 하면 아직도 이걸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
바로 그 MK2 파인애플~~
당연히 수많은 STL파일이 있어서 뽑기만 하면 될줄 알았으나... 왜이리 다 맘에 안드는지.
유료 파일 괜찮은건 있어서 사려고 보니 초딩이 던지고 놀기엔 오버스펙이고.
걍 직접 모델링 합니다....=_=;;;
클립이 날아가는 기믹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리얼과 작동성 중간쯤으로 모델링.
이번엔 색깔 별로 뽑아서....
출력에 사포질 살짝 해주고, 유일한 색칠인 노란색 아크릴 물감을 발라줍니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동부분. 딱!하고 신관 잘때립니다.^^
볼트 쇼핑몰에 분할핀 팔길래, 볼트 너트들 주문하면서 같이 분할핀도 구입.
링 부분은 철사로 그냥 만들었는데, 갖고 놀아보니 너무 흐물흐물에서 지름 3센치 짜리 링 주문해 놨습니다.
빨간 와셔를 마지막으로 출력하여 조립, 완성~~
클립 잘 날아갑니다.^^
이번에도 클라이언트는 대만족~^^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