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기분이 갑자기 급 따운..

최근에 헬스장을 다닌다고 했었죵...

pt를 3회차까지 받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중 하나인 시간을 이유로

트레이너분 변경과 지점 변경을 하려 했습니다. 일단 저녁시간대가 너무 늦은

시간대라 개인적으로 낮시간이 많이 비는 저로서는 낮시간을 활용하고 싶어서

낮시간대가 가능한 트레이너분이 계실만한 다른 지점(제가 다니는 헬스장이 체인점 형식임 1호점 2호점 이런식)

을 알아보러 다녔습니다. (아 제가 지점변경까지 하려는 이유는 현재 다니는 지점이 낮시간대는 가능한 트레이너분이

없다고 첨 등록할때 그랬어서 할수없이 저녁시간대로 pt를 잡긴 했는데 다니다보니 저녁시간대는 역시 무리더라구요)

다행히 집근처 다른 지점에 낮시간대 가능하신 트레이너분이 계셨고 그분과 대화하니

지점변경과 트레이너 교체도 가능하고 이어서 받을수있다 하여 남은 pt회차는 지점 변경해서 받으려고 했거든요.

물론 그 전에 기존 3회차까지 같이 했던 트레이너분하고 전화통화하면서 제가 이러저러해서 저녁시간대는 무리고

낮시간대로 pt받는 시간대를 변경하게 되엇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그럭저럭 무난하게 이별(?)도 했습니다.

(솔직히 그동안 트쌤도 스케쥴이 워낙 많고 그래서 자주 지각하시고 뭔가 항상 피곤해보이시고 그래서 말걸기 좀 힘들었거든요. 게다가 헬스장 상주 트레이너분이 아니고 프리랜서 형식으로 다른곳 갔다가 오시는 분이셔서 더더욱 바쁘셨던거 같아요. 문자 보내도 답장이 늦게

오거나 스케쥴 문자로 보내주겠다고 하시고는 안보내신다거나..)

근데 좀전에 부재중 전화가 와서 걸어보니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지점 매니저분이

헬스장이용권은 이전이 가능한데 pt는 이전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낮에 변경할 다른지점에 가서 거기 트레이너분에게 말씀드렸고 현재 다니는 지점의 저 등록할때

계셨던 직원분에게도 말씀드리니 그분이 양도서류 주시고 싸인하고 양쪽다 별말들 없으셨고

그래서 되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안되나요? 라고 되물으니 이게 뭐 프로모션이 어떻고 하시면서

계약서상 안된다고 하면서 그럼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니 낮시간대 트레이너분으로 자기들이

구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알겠습니다 하고 끊었는데 영 찜찜하네요. 

지금 다니는 헬스장이 조만간 10월달에 재개발 건축때문에 문을 닫거든요.

그래서 입구에 다른지점으로 이전이나 양도 가능하다 써있었는데 그래서 저는 그게 pt도 가능

한줄 알아서 현지점에서 낮시간대 트레이너분이 없다면 다른지점으로 가면 되겠구나 했는데

pt는 또 다른가봐요. 근데 뭐 제가 딱히 이전 트레이너분하고 트러블이라던가 헤어질때 나쁘게

헤어진것도 아닌데 괜히 좀 기분이 찜찜하네요. 마치 좀 진상된 기분? 헬스장  한달도 안다녔는데

막 지점을 바꾸고 트레이너도 바꾸고 하는게 뭔가 안좋게 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