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티 익스프레스 탔어요!!

오랜만에 와보니 이런저런 게시판들도 많이 생겼네요 ;;

그동안 그야말로 미칠듯한 포스로 바빠서 -_- 시사회 익무질 등등등을 못하고 살다가
드디어 끝나서 ;ㅅ;


어제 에버랜드 갔다왔어요.
다른 거야 뭐 거기서 거기고

T Express를 드디어 탔다는 것(두둥).

작년에 갔을 때 만드는 중이었는데, 올 초부터 운행 시작해서 중간에 멈춤 사고 한 번 났었고 그 다음은 잘 돌아가고 있대요.
타기 전에는 안전장치가 너무 확실-_- 하게 되어 있어서 좀 시시한(응?;) 감이 있었지만
막상 타고나니 정신줄은 안드로메다로....;

출발하자마자 곧 쭈욱~ 올라갔다가 확 떨어지는데 ;; 그 각도가 말로는 77도 하강이라고 하는데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느낌.
타기 전에 직원이 설명을 해주는데, 고개 숙이지 말라고(아니 무서운데 어떻게;;), 하강할때의 기압 때문에 코피가 나는 경우가
잦다고 합니다. 무시무시한 속도로 떨어져서 웬만한 스카프, 귀고리, 머플러 같은 건 철저히 금지하고 있었구요. 다 날아간답니다.

동영상을 찍고 싶었으나 카메라 떨어뜨릴까봐 무서워서 ;ㅅ;
게다가 운행자체가 3분이나 되기에, 끊임없이 떨어지고 있는 느낌이;;; 영원히 안끝나는거 아냐 하는 생각도 잠시;


티 익스프레스 타고 나면 다른 어떤 롤러코스터를 타도 시시해집니다.
우왕ㅋ굳ㅋ

(먼발치에서 찍은 티 익스프레스 인증짤을 올리려 하니 익무가 거부하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