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같이 보러갈 때 어떤가요..
마음이 안좋아서 올린 글인데,
그 친구 보면 갈등이 심화될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본문은 지울게요.
댓글 모두 감사하고 큰 위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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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각 없이 그냥 보답차원이라면 너무 개의치 마시고...
영화를 많이 보여드린 친구분인데 고마워하는 느낌이 없다면
영화를 안좋아 하시나?ㅜㅜ
아마 저희가 영화를 좋아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덜 그렇게 보이는 것에 기분이 상하는 것 같아요ㅎ
만약 저라면 너 별로 안보고 싶으면 말하라구 할 것 같아요
영화 나눔은 정말 영화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나눔해야지 안그럼 나눔하고도 기분만 상하죠.
이미 기분 틀어지신 것 같은데,안쓰면 안쓰지 굳이 영화 보여주실 필요는 없죠.
1+1 그거 은근 번거롭죠.둘다 안본 영화 골라야 하고 시간도 맞춰야 하고..
고마워하지 않고 그래 가줄게 이 느낌이라면 기분 엄청 상할 것 같아요 :( 제 친구는 시사회 보여주는 것도 엄청 고마워 하던데... 만약 제 친구가 그랬다면 다신 같이 안 갈 것 같아요 으으... 다음부턴 그냥 나눔하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ㅠㅠㅠ
고마워하지 않는 그 친구는 정말로 자신이 '가준다'고 생각하고 역으로 자신이 의리지키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내가 꼭 주고 싶어서 '받아줘'라고 하고 주는게 아니라면,
이걸 받고 좋아할 사람에게만 주는게 나를 위해서도 좋은거 같아요.
글쎄요.. 그런 성격의 사람을 굳이 기분 상해가며 만날 이유가?? 저라면 먼저 영화보자고 제안도 안 할 거 같은데요. 이런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라면 뭐하러 만나요ㅋ 그냥 같이 영화 안 보는 게 속 편함.
정말 기분상하시면서까지 그렇게 하실필요없어요~~ ㅎㅎ
나중에 시간이 지나다보면 아쉬운사람은 꼭 달라붙길마련이니.. 그사람도 꼭 한번은 얘기할거예요~ 영화보여달라고~
내가 영화사면 상대는 팝콘사고 공식 아닌가요?
그래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준만큼 받아야된다 생각하면(물론 완전히 그런 생각은 안 하시겠지만 중간에 고마우면 밥이라도 사던가 뭐라도 해야되지않을까요 라는 구절이 있으니 어느정도는 있는편이겠죠?) 사실 주면서도 스트레스죠.
상대방도 똑같은 생각이라면 서로 가격도 다르니 또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일 수도 있구요.
그리고 영화값을 본인이 내고 상대방이 다른 부분을 내면 (이게 맞다고 생각할수는 있지만 이럴거면 아에 더치페이 하는게 훨씬 공정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이건 더이상 뭔가를 주는게 아니라 그냥 더치페이처럼 되어버리니 별 의미가 없어지죠. 저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더치페이라던가 공짜표or2인만 가능한 표라면 같이보고 밥은 더치페이 이런식으로 합니다.이러면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글쓴이 분은 자유의지로 보고싶은 영화를 보는 것이지만 상대방은 일단 공짜?티켓이니 보는 경우가 있을수 있으니까요(만약 영화도 더치페이였다면 상대방도 보고싶은 영화만 보게되겠죠).
물론 상대방이 고마워하는 부분도 전혀 없다면 저라면 굳이 상대방에게 더이상 얘기 안 해요.
혼자 보는것도 너무 좋으니까요 .
재밌는 영화 보면 재밌었다고 고맙다고 하는데..
영화 자체가 재미없으면 데이트나 만남도 좀 아니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영화 장르 선정도 중요한거 같아요 ㅎㅎ 재밌는 걸로 보세요
베푸는 건 받는 걸 생각하지 않고 줘야, 그냥 스트레스 안 받는 거 같아요.
저의 경우는 뭘 바라는 건 아니었지만, 별로 탐탁치 않아하는데, 왜 내가 굳이 이래야 하나 하는 것에 스트레스 받은 적 있어요.
요즘은 그러지 않고, 한번 물어봤을 때 반응이 별로면 다시 권하지 않고,
아무리 베풀어도 되돌아오는 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 계속 되는 친구는 제외하고 다른 친구와 놉니다.
(기준이 저도 대략 있어요. 저의 경우엔 4~5번정도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좋아한다고 했거나 관심을 표한 것만 공유해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기준을 정하시고 아웃하실 친구는 아웃시키세요.
뭐, 사람에 따라서는 그냥 다줘도 괜찮은 상대가 있지만.
자꾸 나만 이용해 먹으려하면, 그냥 과감하게 관계를 끊으시던가, 베풀던 걸 서서히 줄이세요.
뭔가 느끼는 게 있을 꺼예요.
저는 어떤 관계든 당연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고마움이 느껴지질 않으니까 화가 나네요..
익무에 나눔하고 혼영해야겠어요,,
지금까지 시사회도 많이 보여줬는데,
한 번도 잘 봤다는 말을 못 들은 것 같네요...
기분 나빠서 죽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