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환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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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 마치 장마처럼 비가 내리다가 오늘 하루는 완전 쨍 했죠.
근데 아침에 느닷없이 닥친 이종환씨의 별세 소식. 그걸로 참 하루 종일 우울했습니다. ㅠㅠ
지직거리는 FM 라디오로, 싸이클(!) 맞춰 가며 들었던 이종환의 디스크쇼 생각이 나서 말이죠.
한참동안 잊고 있었던 기억인데, 그러니 저한텐 마치 한 세대가 막을 내린 느낌이더군요.
그러고 보면 저한테 그런 느낌을 줬던 유명인들이 몇 명 더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패트릭 스웨이즈가 있습니다. 사실 배우로서의 그를 그렇게 많이 좋아하진 않았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짠~ 했죠
장국영 형님과 매염방 누님의 경우도 마찬가지. 특히 국영이 형님은 하필이면 만우절에, 하필이면 자살을 해서...
마이클 잭슨이야 말할 것도 없죠. 코찔찔이 꼬맹이 시절 뜻도 모르고 스릴러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몇 번이나 들었던지.
그런데,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가장 헛헛한 마음이 들었던 건
바로 홍콩 영화의 '따거' 성규안씨의 별세 소식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그 때 제 블로그에 장문의 추모 포스팅을 하기도 했는데, 지금 보자니 참 손발이 오글오글;;
성규안씨는 꽤 젊은 나이인 54세로 돌아가셨죠.
내일 일찍 출근을 해야 하니 오늘은 좀 그렇고, 내일은 술 한잔 하고 들어와서 옛날 영화들 좀 볼 생각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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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이... 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