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4DX 후기 (feat. 미드웨이)
- 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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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웨이를 언제 4DX로 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작인 스타워즈랑 닥터두리틀이 오늘 개봉하면서 미드웨이 4DX 상영이 마무리 되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일정 잡고 처음으로 여의도에 갔다 왔습니다.
근데 진짜 여의도가 용산보다 효과가 강력하네요 ㅋㅋㅋ 용산은 두둥 하는 느낌이라면 여의도는 쿠궁 수준? 등받이에서 툭 치는 백 티클러는 진짜 억소리 나게했고 손잡이 안 잡으면 좌석에서 미끄러져요 ㅋㅋㅋㅋㅋ
바람도 강렬히 불어서 외투 벗고 들어갔더니 추웠네요 ㅋㅋㅋ 계속 바다에서 비행하니까 바람이 쑁쑁 불어서 맨투맨은 입었어야 했나 생각했어요 ㅋㅋ
유일하게 아쉬운 건 열풍효과가 없다는 점? 폭발 속을 헤쳐나오는 장면에서 열풍이 쫘악! 하고 불어왔으면 참 좋았을 텐데요.
강력한 만큼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지만 저는 극호였던 여포디였습니다. 타 지점 4DX들도 용포디까진 바라지 않으니 여포디처럼 싹 다 바꼈으면 좋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