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4DX 상영회 후기

프라임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통로 쪽 좌석을 맡아서 만족스러운 4DX 관람이었습니다. 프라임석은 만족감이 좀 더 높을 것 같네요. 

매트릭스를 여러 번 봤지만 극장에서는 처음이었습니다. 역시 이런 대작들은 영화관에서 봐야 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4DX 포맷이어서 매트릭스 특유의 액션 장면들과 분위기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4DX 효과가 적었지만 그래도 매트릭스의 분위기를 잘 살렸고 중반에는 섬세한 표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차를 타고 갈 때 승차감을 표현한 것과 건물 위를 달리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의 움직임을 잘 살렸습니다.

후반부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한 총격신과 액션신 그리고 가 유명한 헬기신을 4DX 효과로서 발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 냈다고 생각합니다.

4DX 효과 디자인 담당자분이 아주 디테일 한 부분들도 신경 써서 표현해 낸 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지하철 플랫폼 총격신에서 좌석의 바람 효과와 총의 싱크가 안 맞았던 건 옥에 티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영화의 분위기와 액션 장면들이 4DX 효과와 잘 어우러졌고 너무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아 아주 만족스러운 영화 관람이었습니다. 매트릭스 4DX 추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