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게임 스포] 지방 4DX 상영관 마지막날 관람 후기
- 야옹선생
- 1875
- 2
CGV 창원은 오늘 아예 스크린쿼터 대비로 논포디 걸캅스가 올라가는 바람에..
처음으로 김해 CGV를 와봤습니다.
3세대 4DX 좌석이던데..
페이스 에어랑 에어샷이 없어서 오히려 영화에 집중하기는 더 좋았어요~
- 초반에는 보헤미안 랩소디 4DX처럼 니가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다 넣어봤어 싶을 정도로 진동 효과가 오만데 다 들어갑니다.
면도기 놓을 때, 자전거 타고 가는 아이 나올 때,
특히 간단한 브리핑의 홀로그램이 사라지는 순간이랑 프라이데이가 계산할 때 진동을 넣었어야 했나? 싶어요.
너무 지나쳤습니다.
- 그런데 타노스가 스톤을 사용한 순간의 로켓의 브리핑 때 진동은 정말로 좋았어요.
여기서 쓸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고 스톤의 충격파라는 말이 와닿을 정도의 진동이었습니다.
- 타노스가 말하는 정원에 도착한 순간 뿜어져나오는 향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엔드게임 로고씬에서 BGM에 맞춘 진동에는 전율이..
- 일본에서 비오는 장면에서 딱 한 번 워터 효과가 있었습니다.
- 우주선 착륙, 발진, 로디가 착륙하는 등 거센 바람이 불어온다 싶은 씬에는
강렬한 바람이 상영관 내에 계속 불어옵니다.
스윙체어도 열심히 움직여서 4DX 익스트림만큼은 아니지만 생각 이상으로 격렬한 모션.
시간 강탈 작전이 시작된 이후로는 대부분의 모션에 만족했습니다.
양자 영역 돌입 순간은 아주 환상적이구요.
(용산은 열풍도 나왔겠죠?)
- 그런데 캡틴 vs 캡틴 씬에서는 진동이 밋밋하더라구요.
스탠 리 옹이 몰고가는 차의 진동보다 약했습니다. 유일하게 실망했던 부분.
- 숭고한 희생 다음부터는 아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나오기 전까지 아무런 효과가 없었던 것도 대만족..
4DX 신경 많이 썼다더니 과연~
조조 9000원에 이렇게 긴 시간동안 4DX 효과를 즐길 수 있어서 혜자였고 행복이었습니다.
막차 타서 다행이고 용포디에서 보지 못했던 아쉬움은 충분히 달랠 수 있었어요.
김해 4DX 한번 가봤는데 엄청 불호였습니다. 좋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어스 패러디 포토티켓이 눈에 띄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