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익무 4DX 상영회 후기 (약스포주의)
- 빨간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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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전쟁에서 장렬히 전사(?!)하고 낙담하고 있던 와중에 익무덕분에 어제 '어벤져스: 엔드게임' 4DX 포맷을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보통 4DX라고 하면 액션시퀀스를 더욱 재미나게 즐길 수 있도록 배가시켜주는 모션체어의 강렬한 움직임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번 엔드게임에서는 정적인 씬에서도 미세하게 체어의 움직임을 준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 씬과 딱 맞아떨어져서 이게 참 묘한 느낌을 주더군요. 이건 직접 체험해보셔야지 제대로 아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훌륭했지만 특히 개인적으로는 3개 씬(양자영역진입, 인피니티 건틀릿(?!), 토르의 액션)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체어의 움직임만이 좋았던 것이 아니라 각 상황에 딱 맞게 특화된 연출이 영화 속 상황을 더욱 배가시켜줘서 보는 재미를 몇배는 더 향상 시켜준거 같았습니다.
양자영역 진입 시에는 마치 관람하고 있는 제가 홀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모션체어의 격렬한 움직을 통해 제대로 전달해줬고, 건틀릿(?!) 씬에서는 뒤에서 뜨거운 에어가 온몸을 감싸서 영화 속에서 캐릭터가 느끼는 고통(?!)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토르가 스톰브레이커를 들고 전투에 임하는 씬에서는 라이트닝 이펙트가 같이 들어가서 진짜 천둥의 신같은 느낌을 제대로 받았네요. 당연히 후반부 대규모 액션씬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구요.
하나 아쉬운게 있었다면 매우 어렵겠지만 액션씬에 적용된 모션체어의 움직임이 캐릭터들마다 좀 더 개성있게 연출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들긴했네요.
익무 덕에 3시간이라는 시간이 전혀 길게 안느껴질만큼 정말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인 6
빨간당근
댓글 19
건틀렛 작동하면서 목뒤가 뜨끈해지는게 강렬했네요
타노스의 압도적인 파워도 진동으로 잘 느껴지구요 +_+
열풍이 다른 영화보다 확실히 많이 쓰였어요!!
와.... 꼭 용포디!!!
후반부에선 ㄷㄷㄷ......
양자영역진입신 인정합니다!
초중반부 최고의 4DX 모션신은 양자영역진입이죠!
진짜 몰입도 최고였어요!
몰입잘되서 좋았어요
이번에 열풍 효과 들이 좋았어요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