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샤잠 4DX 2D 시사회 간단후기
- TheFoolsWhoDream
-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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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사회로 샤잠 4DX 보고 왔습니다.
관람 전에 최대한 정보를 안 접하려고 하는 편이라 평이 좀 갈린다는 점 정도만 알고 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보고 왔어요.
초반 자동차 씬부터 4DX효과가 예상치 못하게 실감나서(약간의 멀미가 날 정도였습니다.) 좋은 첫인상을 받고 관람했더니 끝까지 더 재밌게 봤던 것 같아요. 이후로도 효과가 나름대로 꾸준히 실감나게 구현된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내용이 소소한 일상적인 모습이기에 조금 지루할 수도 있었을텐데 중간중간에 모션들 덕분에 더 집중해서 관람할 수 잇었던 것도 같네요. 그런 부분에서 4DX가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내용 면에서는 히어로가 되면서 나이 외모 등 모든 것이 변한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분명 아이인데 외모를 보면 어른스러운 히어로의 모습을 기대하게 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고, 그렇게 성장하기까지 좌충우돌을 그리는 영화라 생각하는데 이부분이 독특하기도 하고 생각할 점들을 주기도 해서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거기에 중간중간 음악이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계속 소소한 개그 포인트들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잘 봤습니다. 소소하게 계속 웃다 나와서 그런지 기분 전환은 확실히 된 것 같아요.
다만 후반에 파워레인저를 연상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나름의 복선도 있었고 진정한 형제자매가 된다는 메시지도 느껴지는 듯 해서 그 또한 나름 좋은 결말로 느껴졌네요.
취향에 따라 갈릴 수도 있는 영화일 것 같기는 하지만 보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불호글에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전체적으로 취향에 잘 맞기도 했고 후속편까지도 기대되는 영화였습니다.
샤잠 패밀리 진짜나오나보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