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타-배틀엔젤]4dx 스크린X 2d / 4dx 3d 비교 후기(스포 有)
- 아르테
-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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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토요일 혹은 일요일 즈음에 쓰려고 했습니다만,
단순히 옛날 옛적에 보긴했던것 같은데...라는 인상만 남아있는 원작을 보려고,
집 근처 만화카페에 갔습니다만, 없어서...ㅠㅠ 좌절. 조금 허무해져서 늦게 쓰게 되었네요.
4dx screenx 2d는 용산에서, 4dx 3d 는 송파점에서 각각 관람을 하였습니다.
1차 관람을 용산 아이맥스로 관람 후, 같은 날 4dx로 바로 2차 관람. 몇일 뒤에 다른 포맷을 또 거쳐서 4dx3d로 관람하였고,
나름대로는 어떻게 4dx 효과가 들어갔을지 기대하면서 상영관에 들어갔습니다.
장면 설명을 하다보면 스포가 들어갈 수 밖에 없으니, 하단의 후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치 않으신다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용산점에서의 4dx screenx 2d 후기를 먼저 올린 후, 송파점에서의 4dx 3d 후기를 쓰겠습니다.
알리타를 4dx로 보기 전 기대한건, 당연히 액션씬과 모터볼 경기 장면이었습니다.
모터볼 장면에서는 스크린 엑스 화면이 좌우 벽면에 켜지며, 강풍효과가 동반되었는데.
알리타에서 효과가 가장 좋은 장면이었습니다.
의자의 움직임과 함께 강풍효과가 사용되었는데, 스크린엑스화면이 더해진 탓인지 시각적으로도 속도감이 더해지는 기분이었고,
경기가 얼마나 빠른 속도에서 진행되는지 체감의 형태로 가장 와닿았습니다.
용산점에는 일부 지점을 제외한 타 지점들 대부분에 없는 천장에서의 기상 효과와 뒷목을 데워주는 열풍 효과가 있습니다.
열풍이 쓰일걸로 예상되었던 플라즈마의 첫 사용 등 일부 장면에서는 제가 잘못 느낀건지 몰라도 효과가 없었지만,
자팡에게 휴고가 불을 지를 때 등에서 적절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캐릭터가 비를 맞을때와 아닐때를 구분한건지 천장 비 효과는 있을때와 없을때가 있었고.
적의 팔이 잘릴 때 등등의 장면에서는 정면에서의 페이스 워터효과가 쓰일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천장에서 물이 찔끔 떨어지는걸로 대체된것 같습니다.
정면에서의 물 분사 효과는 극히 일부 장면에서 쓰였는데, 의자의 움직임이 격할때에 사용되어서인지 엄한곳으로 날아가는 느낌이라 눈으로는 효과가 사용된게 보이는데 막상 맞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여러 액션장면들에서는 티클러 효과가 격한 의자의 움직임과 함께 사용되었는데,
용산의 백티클러 기능은 아무래도 좀...약해서, 때리는 구나~ 하는 약간의 감각 정도만 더해줬습니다.
스크린엑스는 자렘을 비춰주는 장면들과 모터볼 경기. 그리고 일부의 액션씬들에서 쓰였는데,
지하세계에서의 액션씬에서는 이 스크린엑스의 효과가 가장 적절하게 사용이 되었습니다.
이...손톱이라고 해야할지 뭐라 해야할지 애매한 장비가 뻗어나갈때에 오른쪽 벽면으로 시원하게 확장되는 효과는 정말이지 잘 활용된 장면 같습니다.
라이트닝 효과가 조금씩 쓰인 구간이 있고,
향기 효과가 쓰이긴 했는데, 거리 탓인지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관람전에 안개 효과가 쓰일것으로 예상되었던 휴고의 추락씬 ㅠㅠ 에서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제 송파점에서의 4dx3d 후기를 쓰긴 하겠습니다만,
송파점의 고질적인 문제인 강풍기 효과의 거친 시동음은 여전해서 무척 아쉬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자~이제 강풍기 킨다? 그리고 끌꺼야! 라고 외치는 듯한 구동음은 참...ㅠㅠ
그래도, 용산점에서 다소 아쉬웠던 등 안마 효과가 송파점에서는 상대적으로 강력한지라,
액션씬들에서 두루두루 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용산의 4dx screenx2d 에서 느꼈던,
속도감이 상대적으로 송파점에서는 덜하게 느껴졌습니다.
양 옆의 스크린엑스의 부재에서 오는 화면이 좀 더 빠르게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없는것도 그렇거니와,
앞서 언급한 강풍기의 구동음 때분에 좀...아쉬운 효과였습니다.
또한, 천장의 비 효과와 의자 뒷목의 열풍효과가 당연히 없기때문에 일부 장면들은 그저 아쉬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강력한 백티클러 효과 덕에, 몸을 쑤셨다가 빠져나가는 효과를 적절히 누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용산에서는 역시 의자를 뚫고 나오질 못하는건지, 다른 다양한 효과를 체감하느라 캐치를 못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초반 간이 모터볼? 놀이에서 의자의 엉덩이 부분...에서 올라오는 진동효과는 역시 송파점 쪽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용산과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2d와 3d가 되겠는데요.
이제는 이번 주 수요일. 그러니까 내일부터는 용산점도 3d로 대체가 되고 스크린엑스가 빠지니,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할 것 같습니다.
알리타의 3d는 기존의 다른영화들과 달리,
4dx에서도 상당히 밝은 편입니다.
당연히, 레이져 아이맥스에서 가장 선명하고 또렷하기야 했습니다만,
3d로 관람한 수퍼플렉스g에서도 mx관에서도 알리타는 화면 자체가 밝은 편이라 좋았습니다.
다만, 송파점에서 다시한번 아쉬웠던건,
3d 안경을 착용해서 배려를 한건지, 다른 문제가 있어서 그랬던건지 알 방법은 없으나
페이스 워터 효과는 없었고, 바람만 사용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타 지점에서 관람을 한 적이 없으니 뭐가 맞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알리타도 우리는 2주차에 접어들게 되었고, 다른 나라들에서도 개봉을 하게 될텐데,
부디 흥행에 성공해서 속편이 나와줬으면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