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슈퍼 : 브로리 4DX 감상
- 그리움의시작
-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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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CGV 포디엑스 (프라임석은 아니지만)으로 관람한
드래곤볼 20주년 극장판 슈퍼 브로리.
제가 느낀 효과들
모션 체어 , 쉐이커 (진동) , 바텀 티클러 , 백 티클러 , 레그 티클러 , 페이스 워터 , 레인 , 에어샷 , 열풍 , 연막 , 섬광 (조명) , 에어 (바람) , 향기 (스멜) 등
<드래곤볼 슈퍼 : 브로리> 용산 4DX는 아마도 이전부터 포디엑스 영화를 봐온 사람들 특히 모션체어나 쉐이커 티클러 등 효과가 자주 사용되는 영화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굉장히 만족도가 높을 포디 포맷 영화다.
영화에서 굉장히 도드라지게 잘 활용되는 건 역시 모션체어 효과인데, 강도도 강도지만 타노스도 울고갈법한 초월급 액션의 움직임의 미세함까지 의자의 움직임으로 담아내는 기술이 굉장히 대단하다고 느꼈다.
몇 몇 씬들에선 옆사람 튕겨져 나갈까 걱정이 될 정도였으니.
쉐이커(진동)의 떨림도 굉장했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나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에서 느꼈던 지진급 진동이 이 작품에서는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느껴질 정도로 정말 엄청난 울림이 전해지기에 마사지를 따로 받을 필요가 없음을 느낄 정도였다.
사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이번 작품에서 가장 효과가 마음에 들었던 건 3대 티클러 바텀, 백 , 레그 티클러인데, 다른곳에선 몰라도 용산에선 티클러 보기가 꽤 힘든데 이 작품에선 세 개 다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그 중에서도 레그 티클러는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베스트로 꼽을것 같을정도로 섬세한 기술자의 노고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아서 더욱 감탄했던 효과.
그 외 에어샷효과도 강렬할 땐 강렬하지만 위 세개의 효과보단 미비하고 페이스 워터나 레인 효과는 프라임이 아니라서 그런지 약했다.
섬광(조명)은 적당한 때에 흘러 나오는 효과정도였고,
부수적인 효과로는 연막 , 열풍 , 향기 , 바람 등이 나오는데
연막 + 향기 효과는 섞어서 나올때 냄새가 역해서 뒷자리 관람을 추천하는 바 .
향기는 생각보다 꽤 빈도가 높은 효과였고
연막은 활용은 좋으나 냄새가 역해서 역시 마냥 가성비가 좋은 효과는 아니였다.
열풍 활용도 굉장히 훌륭하다.
딱 이 장면은 뜨거워야해! 할때쯤 뜨거운 감자처럼 계속 달아오르게 해주는 좋은 작용으로 활용되고
빈도는 잦아서 아쉽지만 바람(에어) 효과도 꽤 좋았다고 할 수 있겠다.
종합 :
굉장히 다양한 효과가 들어간 포디 영화지만 이 작품의 1/2 이상이 액션인것을 감안했을때, 모션체어 , 티클러 , 쉐이커, 에어샷, 열풍의 절묘한 조화의 시너지를 잘 보여준 포디엑스 영화라고 할 수 있겠고, 환경효과들이 그렇다고 적은편도 아니라서 아주 아주 아주 아주 만족스러운 포디영화라는 감상.
다만 위에도 적었듯이 냄새에 민감하신분은 향기+ 연막 냄새 섞일때 역하니 그 점 주의.
타노스도 울고갈 정말 훌륭한 포디 기술이 들어간 작품~
4DX 만족도 4/5
영화는 3/5
시리즈 꾸준히 봐왔기에 향수는 향수대로 액션은 액션대로 즐겁게 관람한 영화다.
다만 이 작품이 특별하게 느껴질 것은 시리즈의 팬들이 태반일거고 + 더하자면 액션을 위한 영화라서 포디가 가장 최고의 포맷이라는 생각.
개인적으로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이후 최고 만족도 포디 영화 중 하나.
보급형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수있을까요 쉐이커 기능이 많다면 꽤 괜찮을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