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4DX] 후기 - 밍밍한 음식에 라면스프를 뿌려보니.. 이럴수가!
-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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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역대급 4DX를 경험하네요..
익스트림으로 설정됐던 미임파 폴아웃이랑 맞먹거나 오히려 능가한다 느낄 만큼 좌석 강도가 격렬합니다.
'온몸으로 체험하라!'라는 문구가 결코 무색하지 않음을 시작부터 보여주는데.. 인트로 드론 씬부터 시작해 영화 끝날 때까지 집어넣을 수 있는 곳이란 곳은 전부 꽉꽉 우겨넣은 듯, 사소한 움직임조차도 강력한 효과가 적용되어 있군요.
특히 범인의 정체가 짐작된 직후 도로에서 펼쳐지는 효과가 하이라이트 구간이었고요. 이 부분만 따로 떼어내서 수십번은 돌려서 재생하고 싶을 정도네요..
이번 제로의 집행인은 정말 작품 자체만 놓고 보면 감벽의 관보다도 재미없었고 개연성도 씹어버린 말도 안되는 극장판이지만, 양념 하나 잘 끼얹어주니 그런거 싹 잊을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순흑의 악몽보다도 액션씬이 적어 과연 효과가 많이 나올까 염려했는데, 그런 걱정도 단숨에 없애주네요.
강추드립니다.
평이 좋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