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용산 4DX 후기

주먹왕 랄프를 용포디에서 봤습니다.

 용아맥에서  슬로터 레이스의 역동성을 보고서는 만약에 다회차하면 용포디애서 보고 싶더군요.

 그냥 시간표를 봤는데 명당이 있어서  재빨리 결제하고 보러 왔습니다.

 제로의 집행인급의 익스트림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익스트림하지 않아서 좀 아쉽더군요.

 레이싱의 역동적인 각도는 큰데 움직임이 적당해서 좀 아쉬었습니다.

 등급이 전체 관람가여서 인지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의 황당한 주행을 기대했는데 그건 좀 아쉽더군요.

  2회차에서 의외로 좋았던것은 후반의 랄프의 감정이었습니다.

 특히 표정을 다양하게 만들어낸 디즈니의 기술력에 감탄했습니다.

 눈의 초점이 사라지는걸 표현해내는 작화능력은 진짜 엄청나더군요.

  레이싱에 좀 실망했지만  의외로 정말 좋았던게 중간에 베넬로피의 뮤지컬 시퀀스에서 댄서들이 차의 지붕에 올라 라라랜드풍 탭댄스를 출때였습니다.

 모션체어가 딱딱 발구르기에 맞춰 앞뒤로 정확한 선을 그려 반동을 주는게 정말 좋더군요.

 트와이스랜드에서도 느꼈지만 의외로 댄스 영화에도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포디효과는 구석구석 괜찮았습니다. 적확성이 아주 뛰어난 용포디 답게 랄프 바이러스 씬에서는 오밀 조밀함까지 깔끔하게 표현해줘서 참 좋더군요.

 캐릭터성보다 표정에 더 감탄한 2회차 용포디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