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용산 IMAX3D 용아맥 후기 4DX&스크린X 간단비교

오늘 조조로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아쿠아맨을 3D로 관람하였습니다.

진짜 새벽까지도 예매전쟁이라 조조 첫타임에나 명당 자리가 가능하더라구요. 꾸준한 새로고침 신공으로 H열 중앙블럭 가운데 자리를 운좋게 예매하게 되어,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5시에;; 일어나 용산으로 출발~!

4DX with 스크린X로는 먼저 관람했었는데 이번 IMAX 3D와 간단하게 비교해 보면 결론적으로는 4DX가 더 '재미'가 있었습니다.

확실히 액션신과 물과 비, 바람, 액션의 체험적인 느낌과 스크린X의 감싸는 듯한 스크린, 상영관 가득히 채워지는 색감때문에 실제 바다속 같은 느낌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반면에 IMAX3D는 영상미와 웅장한 사운드 그 자체를 느끼기에 좋았던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바닷속 장면들은 IMAX비율이라 시원시원한 맛이 있었고 마지막 10분 정도 전투신은 정말 3D효과와 사운드도 좋아서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용아맥은 크기도 크기지만  선명도나 밝기가 다른 아이맥스 관과는 차이가 큰게 장점인것 같습니다.

다만 3D도 좋긴했지만 상영 내내 효과가 강조되는건 아니라서 3D안경을 착용한 단점도 드러나는데 아무래도 3D안경을 쓰면 2D에 비해 화면도 작고 어두워 보이고 일부 3D화면이나 투사체, 배경이 흐리게 보이는건 어쩔수 없을것 같습니다. 안경이 무거워서 안경위에 쓰기에는 좀 불편한 점도 있구요.

제가 인상깊게 본 3D 상영작은 아바타, 그래비티, 신비한동물사전인데요 이 정도의 3D효과나 프레임 브레이크 효과를 잘 활용한 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2D로 보면 안경이 없으니 밝기나 화질 손해 없이 광활하고 선명한 IMAX 화면과 화려한 색감을 더 느낄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나중에 IMAX 2D로 개봉하면 관람해보고 싶어요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