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4DX PULS 2D(SCRREN X) 후기 (안시성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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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프라임석 명당으로 예매해두었다가, 꿈에서만 취소한 바람에 못갔던 익무인입니다 ㅜㅜ
무한 새로고침 하다가, 일반석이지만 좌석 끝 자리 표가 나와서 보고 왔습니다.
스크린X는 무조건 중앙에서 보는걸 선호하기 때문에 B8열이지만 바로 예매를 !!
왜 굳이 그렇게 까지 봐야했냐면 제가 해리포터 늦덕이라 영화관에서는 해리포터를 보지 못했었습니다.
한창 책이 유행하고 영화가 개봉할 때 까지 관심이 없다가, 영화 다 끝난 후에야 빠졌더랬죠.
그래서 전공공부는 늦게 까지 해 본 적 없으면서, 해리포터 전 시리즈를 밤 새워 하루만에 읽고 그 짓을 몇번이나 반복하고
영화도 전 편을 몰아봤습니다. ㅜㅜ 죽음의 성물은 정말 분위기까지 취저...
사담이 너무 길었습니다.
그간 운이 좋게 용산 4DX에서는 프라임석에서만 봐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5번이나 8번 좌석만을 고집했었어요.
프라임석이 아닌 곳에서 본 건 물괴 4DX 시사회 때(D열 중앙블록)가 유일했습니다.
일반 영화는 맨 앞열에서도 잘 만 보면서 4DX관은 앞줄 쪽을 기피하다시피 했었는데 이번 해리포터 관람을 통해 '일부 4DX 포맷은 앞자리도 괜찮다' 라는걸 실감했습니다. (사이드는 여전히 제외입니다ㅜㅜ) 제가 이번에 느낀 앞열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ㅇ SCREEN X 확장 시 몰입의 효과 극대화
- 사실 SCREEN X 화면 자체를 새롭게 구연한 장면이 아닌 이상 대부분은 기존 배경의 확대가 주 효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안시성의 모래먼지 장면이나, 메갈로돈의 해저 확장장면. 그래비티에서 우주를 넓게 보여주는 것 과 같이 거의 같은 색 + 같은 느낌 입니다. 뒷 열에서는 3면으로 구현된 화면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었다면, 앞 열 쪽에서는 양 벽 쪽은 중간에 시야가 걸쳐짐으로써 내가 영화 속 안에 들어가있는 것 처럼 공간감을 극대화 해줍니다. 이번에 예고편이 공개된 보헤미안 랩소디 같은 경우는 뒷 쪽 자리가 좋겠지만, 기존 SCREEN X의 효과 정도만 예상된다면 앞으로는 앞 쪽에서 볼 것 같습니다.
- 영화 시작전 틀어주는 4DX 홍보용 영상이라고 해야하나요? 우주전쟁이 떠오르는 그 짧은 영상을 보며, 빨간 차량의 운전자가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간 뒤쪽에선 느꼈던 것 과는 차원이 다른 몰입감이 었습니다. 확실이 제 시야 쪽에 관객이 없으니, 마지막즈음에는 제가 그 우주해파리의 입속에 들어가는 줄
ㅇ 영화관 앞 쪽에서 구현되는 효과들 체감 만족도 상승
- 안시성의 연기나 먼지가 발생했을 때 함께하는 효과는 뒤에서 바라만 보는 것에 만족했지만, 이번 해리포터는 눈 효과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관람한 시간 대는 다들 닳고 닳을 정도로 영화를 보신 분들이었는지 영화 속 상황에 대한 감흥들은 크게 못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반응이었는데, 눈 효과가 나왔을 때 만큼은 다들 '우와' 하는 게 들려졌습니다. 내려오는 시간 때문에 영화속에선 눈이 나올 상황이 지나고도 스크린에 눈 그림자가 비친 것은 약간 아쉽긴 합니다.
4DX에서 강렬한 의자 움직임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 의자의 움직임만 두고 생각했을 때는 그리 만족도가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외에 빛의 활용, 바람의 활용, 열풍의 활용 등이 굉장히 훌륭합니다. 해리포터를 영화관에서 볼 수 있게 해준 익무에게 감사를 ㅜㅜ
정말 언제 날만 맞는다면 하루종일 해리포터 1편부터 마지막편까지 4D로 내리 보고 싶습니다. 영화관에서 ㅜㅜ
이번 매진행렬에 놀랐을 CGV는 해리포터 끝장 기획전을 해달라 !! 해달라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