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아저씨 선정] 기억에 남는 4DX 영화
- 수위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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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발렌타인'(왕십리CGV)
- 난생 처음 본 4DX 영화였죠. 주인공이 도끼 맞아 죽을때 등에 꽂히는 감촉이 스릴 있었습니다. 사실 4DX로 보기 좋은 영화가 공포영화라는 점도 이때 깨달았죠. 귀신이 주인공의 발목을 붙잡을때 발목을 찰싹 때리는 감촉까지 해서... 영화는 그냥저냥이었는데 3D, 4DX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신과 함께:인과 연'(왕십리CGV)
- 솔직히 4DX 효과가 여러 장면에서 개쩔던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지옥아귀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개쩔었죠. 그 후진 왕십리에서 봐도 쩔었는데 용산아이파크몰이라도 갔으면 얼마나 더 쩔었을까요?
'레디 플레이어 원'(용산아이파크몰CGV)
- 처음에 아이맥스로 보면서 "이거 4DX로 보면 의자에서 튕겨나가겠구나" 싶었죠. 그리고 4DX로 보는데 정말 레이싱 장면에서 튕겨나가겠더군요. 게다가 '샤이닝'을 4DX로 보는 진귀한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군함도'(용산아이파크몰CGV)
- 사실 용산이 여러 효과가 다양합니다. '군함도'를 볼 때 그걸 느꼈죠. 그냥 물이 앞에서 튀는게 아니라 막 비도 내리고 재도 날리고... 여러모로 체험꺼리를 막 깔아둔 영화였습니다.
'미션임파서블:폴아웃'(청담씨네시티CGV)
- 용산아이파크몰 다음으로 4DX가 잘돼있다는 청담씨네시티입니다. 사실 4DX 효과 자체는 특별한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파리 카체이싱 장면에서 덜컹덜컹 거리는 효과에 아스팔트 도로와 벽돌 도로의 질감을 다르게 한 건 놀라웠죠. 쓸데없는 디테일에 감동했습니다.
'존윅:리로드'(여의도CGV)
- '매맞기 4DX 체험'의 의미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4DX가 어울릴까 싶은 영화인데 의외로 잘 어울려요.
'거울나라의 앨리스'(왕십리CGV)
- 이건 좀 다른 의미긴 한데... 4DX 보면서 졸았던 최초이자 유일한 영화입니다.
'하드코어헨리(용산CGV)
- 리뉴얼 이전의 용산CGV는 사실 대단히 지저분한 곳이었습니다. 4DX도 마찬가지였죠. 물에서 걸레 빤 냄새도 나고 그러더군요.
추천인 6
댓글 5
전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요! 강도9의 모션체어는 정말...
걸장판 4DX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하드코어 헨레' 4DX로 영등포에서 보고 멀미한 후로는 4DX는 한번도 안보고 있어요. 전 너무 어지럽더군요ㅠㅠ
반 정도는 봤는데 아바타4dx도 기억에 남고, 뭐니뭐니해도 분노의 질주같은 레이상 영화가 제격이긴 하죠.
액션이나 총격씬은 처음에 좋은데 계속 반복되면 좀 지루하고, 공포영화는 한 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익무 시사회로 하드코어 헨리 4DX로 봤다가 토할뻔 한 기억이 나네요...끔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