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인과 연] 4DX 서포터즈 관람 후기 (노스포)
- likegraph
- 1851
- 2
<신과 함께:인과 연>4DX를 관람했습니다.
빠른 후기를 작성하기 위에 평일 이른 시간대를 공략했는데도 극장은 만석이었습니다.
전작이 천만 관객 돌파한 영화답게 젊은 관객부터 어르신까지 넓은 연령층이 상영관을 찾았습니다.
4DX 뒤에 PLUS 2D 라는 다소 생소한 포맷 설명이 있습니다.
이는 제작단계부터 염두하고 촬영하는 스크린 X와는 달랐습니다.
스크린 X는 일반 포맷에서 볼 수 없는 화각을 보는 장점이 있는데요.
PLUS 2D는 광학적인 촬영이 더 해진 것이 아니고, 시각특수효과(VFX)장면에 등장하는 CG 배경을 스크린 양 옆으로 늘린 것입니다.
꼭 필요한 시각 정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승을 배경으로 한 장면에서 흙먼지, 강풍이 부는 장면이 종종 있습니다.
모션체어 흔들림에 더불어서 바람, 페이스 에어, 에어 샷을 적극 활용해주길 기대 했으나 너무 밋밋했습니다.
레그 티클러 효과를 놓치지 않으려고 반바지를 입었는데, 한 두 장면에서 짧은 효과 외에는 못 느꼈습니다.
긴 호흡의 액션 장면 보다는 근접 격투 위주의 짧은 액션 장면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종이나 횡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장면이 없어서 롤(좌/우)을 느끼기도 어렵습니다
승마타는 장면에서는 제법 말의 움직임에 맞춰 실감나게 움직입니다.
강을 건너는 장면에서 물, 비바람, 페이스 워터 효과가 돋보입니다.
놀이공원 어트렉션 탄 것처럼 제법 시원하게 뿌려줍니다.
비오는 장면에서는 천장에서 톡톡 비가 내립니다.
다른 건 몰라도 물이 관련된 장면에서는 4DX가 충실하게 제 기능을 합니다.
물론 해당 기능을 아주 끌 수도 있지만 그러면 재미 없잖아요 :)
향기 효과가 나올 때, 어떤 의도인지는 알겠으나 장면과 동떨어진 향긋한 향만 일관되게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저승과 이승,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기 때문에 드라마 비중이 많이 늘었습니다.
모션 체어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호흡이 긴 액션 장면이 있어야 하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꼭 액션 장면 뿐 아니라, 스코어나 삽입곡이 나올 때도 적당하게 모션체어를 활용했더라면 어땠을까요?
마블이나 미션 임파서블처럼, 장면의 전개와 함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시그니처 테마가 있더라면 좋을 거예요.
최근에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주제곡 테마의 타악에 맞춰 모션체어가 같이 움직였어요.
사소한 부분 같아도 몰입감과 긴장감을 높히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모션체어 |
★★ |
티클러 |
★★★ |
페이스 에어 |
- |
에어 샷 |
★★★ |
물 |
★★☆ |
비 |
★★★ |
향기 |
★ |
따뜻한 바람 |
★★ |
바람 |
★ |
눈 |
★★ |
섬광 |
★ |
비바람 |
★★ |
안개 |
- |
(효과는 5점 만점입니다.)
디테일한 후기 잘 봤습니다. 저는 이따 저녁에 일단 일반 상영관에서 먼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