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30 19:55
*2014년에 개봉 영화 123편을 보았습니다.
10위.(공동 10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장 마크 발레)>
세계화 속의 초국가적 기업 자본 논리에 굴하지 않는, 그야말로 생존을 위한 개인의 자본의 논리를 흥미진진하게 잘 다루었다.
10위.(공동 10위) <레이드2 (가레스 에반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근접하여 싸우는 액션, 찌르고 따는 액션, 기시감의 액션이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역설의 액션.
9위. <레고 무비 (필 로드, 크리스토퍼 밀러)>
현대 사회 대기업의 횡포와 아버지의 질서에 맞서 대응하다 손을 내밀고 화해한다. 놀라운 CG기술과 '모든 것이 멋져!'
(익스트림무비에 남긴 나의 감상기 http://extmovie.maxmovie.com/xe/review/3733711 )
8위.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압델라티프 케시시)>
한때 따뜻했던 시절, 그러나 추억하기에는 파란(차가운) 그때. 멜로 장르의 미덕을 고스란히 담은 클로즈 업 미학의 빼어난 작품.
(익스트림무비에 남긴 나의 감상기 http://extmovie.maxmovie.com/xe/review/3551722 )
7위. <님포매니악 볼륨1 (라스 폰 트리에)>
매우 고상하고 우아하며 감상적인 영화. (볼륨2에서 그것을 스스로 지워버린 것도 놀라움)
6위.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벵상 파타, 벤자맹 레네, 스테판 오비에)>
가족용 '보니와 클라이드', 혹은 '가족의 탄생'이거나 진정한 공동체를 위하여!
(익스트림무비에 남긴 나의 감상기 http://extmovie.maxmovie.com/xe/review/3811996 )
5위. <클라우즈 오브 실스 마리아 (올리비에 아사야스)>
'나'는 여전히 '내'가 알고 있는 '나'이고 싶지만, 세월은 저 산 넘어오는 구름처럼 흐르고 흐르고, 세월 속의 '나'를 받아들여야 함을. 극전개 구성의 얽힘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4위.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마틴 스콜세지)>
마틴 스콜세지가 성찰하는 2008년이 오기까지 미국은. 영화가 시작한 지 10분이 지나서 올해 베스트10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 다짐했고 여전히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
3위.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벤 스틸러)>
위로와 위안, 그리고 씁쓸함. 필름의 퇴장에 대해 아름답게 안녕. 아케이드 파이어의 'Wake Up'과 데이빗 보위의 'Space Oddity'를 가장 잘 활용한 영화로도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영화.
2위.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사라 폴리)>
(익스트림무비에 남긴 나의 감상기 http://extmovie.maxmovie.com/xe/review/3960292 )
1위. <인사이드 르윈 (에단 코엔, 조엘 코엔)>
(익스트림무비에 남긴 나의 감상기 http://extmovie.maxmovie.com/xe/review/36466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