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국내영화 워스트 5

2010.01.01 17:18

해피독 조회 수:7602

[국내 영화]
 
1.그림자 살인-경성 기담같은 책을 보면서 무슨일이 일어나도 신기하지 않은 시대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이도 저도 아닌 영화.트릭은 너무나 쉽게 드러나고 엄지원은 도대체 왜 나온건지.
여류발명가란 설정은 흥미진진했는데,그녀의 발명품이 추리에 쓰이지도 않을뿐더러 후반부에선 왜 사라지는지
이해가 안간다.후편을 염두에 둔건지 모르지만 애초에 첫편이 탄탄해야 하지 않겠음?


2.내사랑 내곁에-배우들 연기는 좋았다.하지만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다.그런면에서 왜 루게릭이었어야 되는지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더라.백혈병이었어도 상관이 없었을 것이다.괜히 루게릭을 그린다고
배우 고생만 시킨 영화.주위 환자들 얘기는 과감하게 잘라내고 루게릭에만 집중했어야 했다.
배우들 연기가 아까운 영화..


3.전우치-산만하다.배우들 빠방하고 볼거리는 넘치는데,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알수가 없었던 영화.
적어도 초반부는 좋았는데,뒤로 갈수록 수습불가였던 영화.특수효과에 혹하는것도
잠깐이지 나중엔 지겨워지더라.어떤 영화든 스토리가 먼저고 뭐랄까 강약의 배분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이텐션 연속이라 차분하게 볼 수가 없었다.


4.쌍화점-올해 본 영화중 가장 처절한 사랑영화.그게 남x여가 아닌 남x남의 사랑이란게
문제였지.적어도 왕의 사랑엔 공감이 갔지만 홍림과 왕비의 사랑엔 공감이
갈수가 없었다.정말 감흥이 안갔던 씬,씬,씬.씬 다 없앤 버전으로 한번 보고 싶더라.
과유불급이 이렇게나 공감이 갔던적은 없었다.


5.국가대표-맞습니다.스키 점프 장면은 정말 손에 땀을 쥐도록 후련하게 봤습니다만 문제는
시합장면만 볼만했던 거.그외의 스토리 부분은 지루해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덕분에 올 동계 올림픽에서 스키 점프시합만큼은 놓치지 않으리라 마음먹었습니다.















댓글 1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3 저의 스타워즈 영화 순위 다니엘데이루이스 2018.05.12 6311
372 2017년 영화 총 결산 해봤습니다. file 리니시아 2018.01.04 6461
371 지극히 개인적인 영화순위 [4] 가르시아 2017.12.24 8001
370 2017 저의 최고의 영화&최악의 영화&과대&과소평가 영화  [11] 하루새 2017.11.24 9216
369 의외로 야한 역대급 밀실감금 스릴러 [8] file 카랑karang 2017.11.01 18259
368 현재까지 10월 워스트 그리고 베스트 천사몽 2017.10.24 6684
367 2017. 9월의 베스트, 워스트. [2] file solfa 2017.10.05 7620
366 요즘 자주보는 영화 [1] 이름비공개 2017.09.15 7449
365 8월의 최고의 영화 [5] 빛줄기 2017.08.24 7696
364 2017. 8월의 베스트 ... 프란츠, 혹성탈출 : 종의 전쟁 [1] file solfa 2017.08.17 7200
363 개인적으로 가장 아끼는 스릴러 영화 10편. [10] file skyiing 2017.07.30 13165
362 2017. 7월의 베스트 ... 덩케르크, 내사랑 [2] file solfa 2017.07.30 7445
361 왓챠에서 별 5개 준 영화들 [4] 룰루냥 2017.07.29 9114
360 2017년 상반기 [1] 으아아아아 2017.07.24 7166
359 6월정산 - 최고, 최악의 영화 맨데이트 2017.06.08 7506
358 2017. 6월의 워스트 ... 리얼, 트랜스포머, 미이라 [5] file solfa 2017.06.08 7981
357 2017. 6월의 베스트 ... 원더우먼, 엘르 [1] file solfa 2017.06.08 8470
356 미이라 스타 2017.06.06 6627
355 2017. 5월의 워스트 [2] file solfa 2017.05.31 7466
354 2017. 5월의 베스트 그리고 힐링, 다큐, 악마 [2] file solfa 2017.05.25 7585
353 2017. 4월의 베스트 워스트 그리고 용기, 공연... file solfa 2017.05.04 6369
352 2017. 3월의 베스트 워스트 그리고 힐링... [3] file solfa 2017.05.04 7171
351 왓챠에서 별 다섯 개 준 영화들 초감독 2017.05.03 7503
350 왓챠에서 별점 반 개 준 영화들. [1] 초감독 2017.05.03 7629
349 개인적인 2017년 최고와 최악의 영화! [1] file TEXUS 2017.04.24 8315
348 개인적인 2017년 워스트,베스트영화! 뚜뚜아빠드라코 2017.04.14 6344
347 2017년 최악의 영화와 최고의 영화 [7] 빛줄기 2017.04.14 9872
346 2017년 최고의 영화와 최악의 영화 [3] 빛줄기 2017.03.26 11518
345 저의 최고&최악은 쀼뀨쀼 2017.03.24 6008
344 2016년 봤던 영화 정리 / 영화 추천 받아요 [9] CommeL 2017.02.22 12658
343 제 인생 최악의 영화 [4] 정민츄 2017.02.19 8703
342 저의 최고의 영화 [1] 고이비토 2017.02.14 8607
341 내 기준에서 재밌었던 영화들 [3] 은행 2017.02.01 7964
340 개인적으로 최고의 영화 [2] Shin_love 2017.01.28 8469
339 개인적인 2017년 기대작 TOP 12!!(그리고 작년 결산 관련해서 슬픈 공지!;;;) [1] ELjugenndo 2017.01.09 3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