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영화에 대한 평을 한다는게,,,조금은 ,,,
한 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어느 감독이 최선을 다 하지 않겠는가,,
자기가 만든 영화에 대한 애정없는 감독이 누가 있겠는가...
최악의영화는 따로 선정하지 않겠다.
그럼 올해 나의 최고의 영화는...
우선, 이 영화를 꼽고싶다..
영화의 진보랄까,,디지털 시대를 맞으며 영화라는 형식보단 영상이란 느낌으로 우리들에게도 손쉽게 느껴지는 UCC나 개인
동영상이란 이미지로 지금세대에게 성큼 접근한 느낌이랄까,,
충영과 기발함,,보는 내내 감탄을 했던 영화로 올 해 최고의 영화로 꼽고싶다.

두번째로 이 영화를 봤을 때 가슴 한 구석에 멍 때리는 기분,,가슴이 뚫려 멍 해지는 기분이랄까,,
인종차별과 한 가정의 처해진 현실속에서 대단한 사회문제를 다룬것도 아닌데,,가슴 아픈 이야기로 내내 남아있다.
포스터 한 장의 색감이 맘에 들어 본 영화가 이렇게도 파장을 일으킬줄이야,,
올해 건진 보석중에 하나라고 자부하고 싶다..

세번째, 우리영화 '똥파리"
혹자는 이 영화를 사회문제를 미화시킨 영화라고 더럽게까지 표현하는 인간들도 있지만,,
우리는 자주 우리의 아픈 현실을 외면하고 감추려고만 하는게 아닌지..그런 삷은 보고 싶어 하지 않는 천민의식이 남아서인지..
똥파리는 너무도 리얼하기에 보는 내내 불편함이 있어지만 감싸줄 수 밖에 없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이기에 더 마음이 흔들렸다.
양준익이라는 걸쭉한 신인감독도 그리고 시니리오도 너무도 좋았던 영화,,

시사회 영화에 낯선 이름들,,,폴 해기스, 토미리 존스, 수전 새런든, 샤를리즈 테론
감독과 배우들에 대한 부러움은 보이는 스타의 모습이 아닌 내면의 연기라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이영화에선
시력이 아닌 실력으로 승부를 보이고 있다. "엘리의 계곡" 다윗과 골리앗이 싸웠던 게곡의 이름이라는 이 제목에서
미국민의 이라크 전쟁에 대한 자아성찰의 표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명감독과 명배우의 연기를 보는것만으로 흡족했는데,, 내용 또한 보는 내내 가슴 조리게 했던 영화다...
휴우,,,선정하는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올 한 해 내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준 작픔들로 내년 또한 기대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