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A] 깡철이
평이 그닥 좋질 않아서 기대를 안하고 봐선지 생각보단 괜찮네였긴 한데,이 영화의 문제점은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들을 모아모아 만든 영화같다는 점입니다.당장 떠오르는 영화만도 길버트
그레이프,친구,아저씨등등 족히 네다섯편은 넘어요.감독 자신의 개성은 어디로 갔냐 그런말이
나올 수 밖에 없네요.원체 씨제이 영화 스타일이 그렇긴 합니다만 이번엔 너무 심했어요.
그래서 신인 감독인줄 알았더니 곽경택 감독 연출부 출신으로 우리형,눈눈이이를 연출하신
중견이시더라구요.안정된 연출력을 보여준 이유가 있었네요.부산을 무대로 한것도 이해가
가구요.
영화가 힐링과 조폭물이란 어울리지 않는 소재를 균등하게 다루다 보니 따로 놓고 보면 좋은데,
이게 비중이 같다 보니 서로 충돌을 합니다.잔잔한 분위기였다 갑자기 피튀기는 조폭물이 돼다보니
적응이 안된달까.아예 하나의 비중을 줄여 힐링이든 조폭이든 영화 성격이 분명했음 영화가 더
살았을 것 같아 아쉽네요.배우들은 좋았습니다.유아인은 이젠 연기에 물이 오른 것 같구요
조연진들도 다들 베테랑들로 빠지는 분이 없으셨는데,정유미는 이젠 정말 홍상수 영화에 그만
나오던지 해야할 것 같아요.너무 안어울렸습니다.몰개성 하구요.차라리 무명이라도 귀여운 타입의
여배우가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하긴 역이 그렇게 튀는 역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서 더욱
정유미가 왜 이런 역을? 하는 느낌이 강했네요.여튼 그럭저럭 봤습니다만 제 돈 내고 봤다면 어땠을까
싶긴 합니다.
해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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