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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포스터 형 전단 1

딸기아범 딸기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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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한국 영화 포스터 중에서 최초로 런칭 포스터 개념을 가진 걸로, 그리고 최초로 독자적인 예술적 완성도를 갖춘 포스터가 아닌가 기억합니다. 물론 어이없는 식자나 홍보문구는 아직 들어가지만.. 그래도 이전까지 단순 홍보매체에 불과하던 영화 포스터의 품격을 한단계 올려 놓은 작품인 건 틀림없습니다.

한 때, 기독교 단체가 사회문화적으로 진보적인 역할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꼬마 니꼴라'를 처음 한국에 소개했던 '태멘'이라는 곳에서 이 영화를 제작하고 홍보를 담당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 전단에는 '현진영화사'라고 되어있네요. 그래도 '태멘' 대표였던 손정은 씨가 각본을 썼고, 그녀를 감독 다음으로 크게 소개한 걸로 봐선 기획단계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건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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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1

  • 파도
    파도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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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이 당시에 포스터형 전단이라니, 정말 파격이군요.

'참 이상하다, 그치?'가 속삭이듯 흘러나오던 동명의 주제가가 기억납니다.

댓글
14:15
14.03.29.
profile image
EST
네. 맞아요. 그 노래에서 모티브를 따온 건지.. 제 기억에는 노래가 먼저 나온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댓글
02:36
14.03.30.
profile image
딸기아범
저도 앞뒤관계까진 잘 모르겠군요. 노래만은 확실히 기억이 나는데...
댓글
08:14
1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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