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츠 무비]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시사회 후기

현재 익무와 영화쪽은 스타워즈의 도가니탕입니다만 저는 오늘 월드타워에서 피넛츠 무비를 보고 왔습니다.
피넛츠는 1950년부터 2000년까지 찰스 슐츠가 연재한 만화입니다. 시작은 일일 4컷 만화였는데 점점 방대해졌죠.
저는 미국에서도 잠시 살고 해서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이 많이 익숙하고 뭔가 친근감이 있습니다.
이번 영화는 CG애니메이션임에도 과거의 향수를 확실하게 자극하는 아주 따뜻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이네요.
개인적으로 CG애니메이션은 좀 차가운 느낌이 들고해서 아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피넛츠 무비는 색감과 디자인 등에서 과거의 피넛츠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줬던 느낌을 참 잘 살려냈습니다.
스토리는 별거 없습니다. 예고편을 보시면 짐작 가능하실테고 예전에 나온 애니메이션들을 여러개 보셨다면 많이 겹칠겁니다.
아마도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그외에 여러 캐릭터들에게 전혀 애정이 없다면 어른으로서는 보기 좀 지겨울수도 있습니다.
오랫만에 극장에서 옛날 추억의 캐릭터를 다시 만나보는거지요. ㅎㅎ
그래도 그냥 추억팔이 수준은 넘어서 가슴 따뜻해지는 느낌이 있는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극장에 아이들이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탈없이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 아이들에게 잘 어필될거 같습니다.
WinnieThePooh님 덕분에 좋은 영화 너무 잘 봤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그리고 엔딩 크래딧 후에 별거는 아니지만 쿠키 있습니다.
추천인 4
댓글 4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조금 걱정했었는데 너무나 피너츠를 좋아하고 즐겨주셔서 저도 너무나 기분 좋은 시간이었어요~~ ^^d


스누피 아주 광팬은 아니지만..
옛날 애니 생각나서 한번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