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MCU)] 넷플릭스 '제시카 존스'와 MCU (스포)

원래 쓰던.. 글이 날아간 관계로 떡밥과 MCU 관련 이야기 정도 간단히 적겠습니다
1. 스토리를 간략히 얘기드리자면 정신조작계 능력자 '킬그레이브'가 괴련을 지닌 초인 '제시카 존스'에게 집착하여 괴롭히고 두려움을 극복한 제시카 존스가 킬그레이브를 막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2. 데어데블도 그랬지만 이 드라마도 상당히 어둡습니다. 주인공부터가 냉소적이며 염세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고 상대의 능력이 더 그렇게 몰아가죠.
3. 액션의 비중은 9 대 1 정도 되려나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투닥 거리는 격투씬이나 제시카 존스 및 루크 케이지의 능력을 보여줄때 잠깐 나옵니다
4. 제시카 존스는 어릴적 교통사고로 능력을 얻었습니다 (데어데블과 흡사하죠)
높은 점프 능력 (원작에선 비행능력), 괴력 (캡틴의 그것에는 손색이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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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반 트리쉬가 제시카에게 코스튬이라고 보여준 이 옷은 원작에서 제시카 존스가 입는 코스튬입니다 ㅋㅋ (진저리를 치죠)
또 원작의 이름인 쥬얼이 어떻냐고 얘기하자 "쥬얼은 스트리퍼 이름이야 그것도 완전 헤픈 스트리퍼"라고 받아칩니다
* 초반부 일반인을 위협할때 눈에서 레이저빔이 나온다는 식의 농담이 나오는데 슈퍼맨, 사이클롭스에 관한 농담인지 그냥 대표적 초능력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네요
5. 과거 빌런인 '킬그레이브'에게 조종 당한 이후로 PTSD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PTSD로 인한 환각을 겪는 장면입니다)
6. 그녀의 절친인 트리쉬 워커는 아역배우 출신에 인기 연예인입니다. 어릴적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제시카 존스를 거둬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둘 사이에는 유별난 감정이 존재하는듯..
7. 사립탐정인 제시카 존스에게 일거리를 자주 주는 변호사 '제리 호가스'라는 여성은 레즈비언입니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3 맨처음 나오는 인휴먼도 게이인데요.
마블이 성소수자에 대한 요소를 지속적으로 집어넣는것 같기도 하네요
8. 제시카 존스는 초중반 일반인 어떤 여성에게 살해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바로 영화판 사건들에 의한 희생자의 아내였습니다
다른 작품들에서도 그렇듯 시빌워가 일어나기 전 대중들의 히어로에 대한 혐오감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9. 빌런인 킬그레이브의 능력은 몸에서 나오는 페로몬 (혹은 바이러스) 같은 미립자로 인해 주변인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제한 사항이 좀 있는데 거리는 6m 정도의 범위였으나 후반에 이르러선 병원 한 동만큼 넓어지고
명령은 12시간만큼 지속이 되는데 이또한 후반에 24시간만큼 늘어납니다
10. 이 명령의 경우 킬그레이브 본인이 조절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도 힘들어한다는 것이 후반에 드러납니다
* 그가 제시카 존스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그녀가 이 명령에 대해 유일하게 면역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일반인 보다 높은 수준의 힐링팩터가 면역력을 준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11. 다음 시리즈의 주인공인 루크 케이지가 등장합니다. 그것도 꽤나 분량이 많은 주연급이죠
12. 루크케이지의 능력은 그라인더로 흠집도 안나는 강철 피부와 괴력이 되겠습니다
* 다만 이 능력에 허점이라면 내부는 강철이 아니기에 머리가 강하게 충격을 받으면 뇌진탕에 걸립니다
극 후반 킬그레이브에게 조종당하는 루크를 제압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13. 그의 아내는 과거 킬그레이브에게 조종 당한 제시카 존스가 살해했습니다.
14. 윌 심슨이라는 경찰은 과거 자신이 특수부대에 있었음을 언급하는데 여러 정황상 이 부대는 '쉴드' 혹은 '하이드라'로 보여집니다
(방음시설 점검 중 그가 제시카 존스에게 들리지 않게 말하는 장면이죠)
15. 후반 코앞에서 폭탄을 얻어맞은 그는 심각한 상태로 병원에 실려오는데.. 닥터 코즐로프라는 사람을 불러냅니다
"당신이 다시 연락 할 줄은 몰랐군" "다시 들여보내주십시오"라는 대화를 하는데요
치료가 끝난 뒤의 장면에서는 의문의 약들도 함께 나오는데 분위기상 좋은 단체는 아닌걸로 보입니다
(닥터 코즐로프)
16. 7화 경찰서 씬에서 원 어보브 올께서 등장해 주십니다.
16. 흑막의 등장
이 모든 것의 배후에 IGH라는 의문의 단체가 있는것이 밝혀집니다
어릴적 교통사고를 당한 제시카 존스의 치료비를 댄 것도 그렇고 제시카의 능력, 루크 케이지의 능력, 윌 심슨에게 준 전투 강화제 등
여러 곳에 발을 걸치고 있으며 영화, 에오쉴 등에서도 항상 다뤄졌던 초인 혈청에 관한 연구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시카와 트리쉬의 합공에 리타이어 된 윌은 IGH에서 다시 수습해 가는데 다시 등장 할 것 같네요
(성조기가 그려진 라이터를 사용함으로써 원작의 빌런 프랭크 심슨/뉴크 인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마지막 선착장에서 제시카는 킬그레이브를 죽이고 모든 사람이 그의 명령에서 풀려납니다
이후 엔딩씬에서 트리쉬는 연을 끊고 살던 엄마의 도움을 받아 IGH 관련 서류들을 받아 조사를 시작하고
너저분한 제시카의 사무실에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그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들이 빗발칩니다
18. 등장인물 설명의 마지막 인물 클레어 템플은 지금까지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와 연결이 된 유일한 인물입니다
아마도 후에 나올 디펜더스의 결성을 위한 중요한 구심점이 될 캐릭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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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말했듯이 제시카 존스는 액션이 상당히 배제된 내용이기 때문에 보실분은 고려를 좀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추천인 6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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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어 템플 불쌍한 여자죠~
데어데블이랑 연관된 여자중에 안 불쌍한 여자가 없지만


데어데블은 정말 재밌게 봤는데 이건 보다가 중간에 멈췄어요 ㅠㅠ


보기전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 같네요. 아직 제시카 존즈는 못 봐서.. ^^

전 데어데블보다 더 재밌게 봤어요 ㅎㅎ 액션씬 기대하고 보시면 실망하실 듯 ㅠ


액션 기대하지 않고 주인공의 감정변화를 따라 가면서 보면 될거 같네여

MCU랑 세계관이 연결되어있으니 더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MCU에서 디테일하게 다루지 못한 사항들을 드라마가 잡아주는 느낌입니다~~~향후 몇년간은 마블이 계속 흥할것 같네요~~


트리쉬 워커는 헬켓이라는 히어로라고 하더군요. 제시카 존스에 그런 떡밥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지금처럼 일반인 조력자로 남아도 좋구요 ㅎㅎ
잘 정리 하셨네요.. 저는 제시카 존스를 심리 스릴러로 인식하고 봤어요.. 재미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