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존슨 감독, <스타워즈> 시리즈 복귀에 여전한 의지

“언젠가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행복할 것”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2017)의 감독이자 각본가였던 라이언 존슨은, 해당 작품 이후 루카스필름으로부터 새로운 <스타워즈> 3부작 프로젝트의 연출자로 낙점되었지만, 약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해당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진척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재 존슨은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미스터리 시리즈 <나이브스 아웃>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시리즈 3편인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은 2025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워즈> 신작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계속해서 참여 의지를 밝혀온 바 있다. 그러나 그 사이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2026년 5월 22일 개봉 예정), <스타워즈: 스타파이터>(2027년 5월 28일 개봉 예정), 그리고 <엑스맨> 시리즈로 유명한 사이먼 킨버그가 주도하는 새로운 3부작 등 후속 프로젝트들이 오히려 앞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존슨이 맡은 신작은 여전히 정체된 상태로 남아 있다.
이에 대해 존슨은 영국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나이브스 아웃> 때문이죠! 전 살인 미스터리에 완전히 빠져버렸어요. 다른 작품 작업에도 집중하고 있고요. 하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을 부정하지는 않아요. 언젠가 <스타워즈>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루카스필름의 캐슬린 케네디 역시 존슨과의 재협업을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다. 그녀는 과거 인터뷰에서 “라이언과는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그가 너무 바빠서 지금은 손을 쓸 수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여전히 그 우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굉장한 시간이 필요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결국은 그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간이 흐를수록 존슨의 <스타워즈> 복귀는 점점 더 멀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는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으며, 조셉 고든 레빗과의 협업을 통한 신작 영화 제작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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