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 앤더슨 & 리차드 아요아데 신작 제작 진행중 (칸영화제)

Wes Anderson & Richard Ayoade Writing New Film Together [Cannes]

오늘 아침 열린 'Phoenician Scheme' 기자회견에서 웨스 앤더슨은 차기작에 대해 대부분 말을 아꼈지만, “어둠”이 등장할 것이라는 힌트만 남겼다.

앤더슨은 이번에도 그의 단골 공동 각본가인 로만 코폴라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Phoenician Scheme'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리처드 아요아데도 차기작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요아데가 앤더슨의 고정 배우가 되는 건 시간문제였다. 아요아데의 연출 스타일은 대칭적인 구도, 무표정한 유머, 독특하고 스타일화된 세계관 등에서 앤더슨과 많은 유사점을 공유한다.

한편 'Phoenician Scheme'에 대한 평은 대체로 좋지만 아주 뛰어나다고 하긴 어려운 분위기다. 일부 평론가들은 앤더슨 특유의 기이한 시각적·서사적 스타일에 지쳐가고 있다고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를 지지하며 끝까지 옹호하겠다는 목소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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