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톰 크루즈, 100살까지 영화 만들겠다는 각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칸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뉴욕에서도 프리미어를 개최하며 전 세계 순회에 나섰다. 지난 일요일 열린 뉴욕 프리미어에서 톰 크루즈는 오랜 시리즈의 종착점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올해로 여덟 번째 시리즈이자 마지막 편으로 알려진 <파이널 레코닝>에 대해 그는 “이제 정말 마지막이다. ‘파이널(Final)’이라는 제목은 괜히 붙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두 해 전, 크루즈는 80세의 나이에도 활발히 활동 중인 해리슨 포드에게 영감을 받아 자신도 그 나이까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재 62세인 그에게 당시 발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는지 묻자, 크루즈는 “나는 실제로 80대까지 영화를 만들겠다고 말했지만, 이제는 100살까지 만들 거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그는 이어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액션이든 드라마든 코미디든, 영화를 만드는 걸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루즈는 1996년 첫 편을 시작으로 거의 30년간 이어져온 시리즈를 되돌아보며, 특정 순간 하나만 꼽기 어려울 만큼 전반적인 경험이 모두 값졌다고 전했다. 그는 “함께한 감독들과 스태프들, 우리가 촬영했던 다양한 문화와 환경,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운 이야기 전개, 삶, 리더십, 캐릭터, 영화 제작 전반에 대한 모든 것. 이 모든 것이 정말 특별했다. 나는 이런 작품들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하고, 여전히 영화 제작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스턴트 촬영을 앞두고 특별한 루틴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의식들이 있다”며 농담을 섞어 답했다. 그는 “스턴트마다 다르고 준비도 각각 다르지만, 많은 고민과 정교한 계획이 필요하다. 매우 복잡하면서도 흥미로운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널 레코닝>에는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렉 타잔 데이비스, 안젤라 배셋, 에사이 모랄레스, 헨리 체르니, 찰스 파넬, 홀트 맥칼러니, 닉 오퍼맨, 트라멜 틸먼, 케이티 오브라이언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시리즈 네 번째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담당했다. 그는 크루즈와의 협업에 대해 “무엇이든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다. 이해하지 못해도, 감정이 덜 들어와도, 그는 언제든지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 훌륭한 교사이자 학생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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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좋으니 형... 제발 자연사만 합시다. 그리고 이제 스턴트좀 줄이고, 예전 미임파 폴아웃까지의 그 촘촘하고 긴박감 넘치는 연출을 위주로 하고 스턴트들은 그 '도구'로만 사용되는 톤을 유지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네요.
어떤 해외 평처럼... 이게 점점 '분노질주'가 초심 잃고 산으로 가는 시리즈가 되는 전철은 밟지 않기를 바래서 말이죠...
성룡의 본인스턴트들이 놀랍긴 하지만 그것들만으로 다 채우면 허무해지는 것처럼, 우리는 형의 스턴트만을 보러 극장가는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