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썬더볼츠 보고 생각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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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
인셉션
영화 썬더볼츠는 서로를 의심하던 안티 히어로들이 점차 팀으로 결속하며,
상처받은 내면을 공유하고 연대해나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인사이드 아웃 2 에서도 기존 감정들(기쁨, 슬픔, 분노, 까칠함, 소심함)과
새롭게 등장한 감정들(불안, 당황, 질투, 무기력) 간의 이질적인 감정들이
갈등하며 화합하며 결국 하나의 심리적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영화 인셉션 또한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멤버들의 협업이 임무의 성공을 가능하게 하며,
깊은 잠재의식의 층위에서 서로의 의지 없이는 생환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사한 내러티브 구조를 지닙니다.
현실세계와 보이드라는 내면 공간, 인셉션의 꿈속의 꿈, 라일라의 일상세계와 감정본부라는 이중/다층적 구조 역시,
작품 모두 의식과 무의식, 표층과 심층을 넘나드는 내면 탐사의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들 세 작품은, 각기 다른 장르적 접근을 취하면서도
공통적으로 트라우마를 인정하고 직면하며 극복하는 과정을 서사로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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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츠는 전통적인 슈퍼히어로 장르에 더해서 심리적 상처와 내면의 고통이라는 인문학적 테마를 절묘하게 융합하여 단순한 액션을 넘어선 감정 액션이라는 새로움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액션도 짧지만 굵게, 시각효과도 멋졌으며 캐릭터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는 여주 플로렌스 퓨의 연기 아우라가 대단.....
8.0/ 10점
인사이드 아웃 얘기 자주 나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