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수다 하마구치 류스케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특별 상영 + "드라이브 마이 카", "악은.."의 OST 음악가 Eiko Ishibashi 내한

"드라이브 마이 카"와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음악을 맡았던 작곡가/연주자/싱어송라이터 Eiko Ishibashi가 내한하네요.

아래는 공연 공지에서 퍼온 글입니다.

6월 5일 (Jun 5) 금요일 8pm SKY ART HALL
예스24 티켓 (ticket.yes24.com)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는 하마구치 류스케라는 일본 영화의 새로운 거장과 이시바시 에이코라는 독창적인 작곡가/연주자의 존재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에서 연출자와 영화음악가로 다시 만났는데, 2024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였던 이 작품은 이시바시의 제안으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두 사람의 협업은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를 잇는 오디오-비주얼 작품인 <GIFT>(2024)까지 이어졌고, 이시바시 에이코는 이제 다시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연주자로 돌아왔습니다.
이시바시는 새앨범 Antigone이 듣기 좋은 ”백그라운드 뮤직“으로 기능하기를 바랬다고 합니다. 영화의 사운드트랙이 아니라 일상의 사운드트랙 같은 음악을 만들고자 했던 그의 의도는 재즈와 드림 팝, 록, 실내악 이 결합된 아름다운 작품으로 귀결되었고, ”올해 내내 듣고 싶은 가장 지적이고, 아름답고, 매혹적인 앨범“이라는 음악 매체 ’UNCUT‘의 찬사의 진위는 스트리밍과 바이닐 레코드 등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바이닐 레코드는 다음주 중 판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6월 5일 이시바시 에이코의 내한 공연이 열립니다.
이시바시의 가장 핵심적인 음악 파트너 중 한 명인 Tatsuhisa Yamamoto를 포함해 Marty Holoubek, Kei Matsumaru, Ermhoi 등이 함께 하는 이번 공연에서 그는 신작 Antigone의 수록곡들과 최근 작업한 영화 음악들을 연주하고 노래할 예정입니다. 이시바시 에이코의 첫 내한은 즉흥 연주의 솔로 공연이었기 때문에, 밴드 멤버들과 함께 그가 발표했던 음악을 선보이는 공연을 한국에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거의 매년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는 음악가이기 때문에 그의 가장 아름다운 작품 중 하나로 남을 ”Antigone“ 수록곡들과 하마구치 류스케의 영화 음악 등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더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신작의 감상법을 묻는 질문에 이시바시는 ’가능하면 높은 볼륨으로 들으면 좋겠다‘고 답한 적이 있습니다. 볼륨을 올려서 이들의 음악을 만나는 것이 일종의 산책이라면 공연장에서 이들을 만나는 경험은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다녀오는 것과 같을 겁니다. 어쩌면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정화시킬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시바시 에이코의 음악이라면, 그리고 이들의 공연이라면 분명 그런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씨네큐브에서는 월요일에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상영 + 씨네토크를 하는 것 같습니다.

<Eiko Ishibashi 내한 정보>

공연 정보

티켓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상영 + 씨네토크 정보>

https://www.instagram.com/p/DJYpSLCONaU/?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https://www.cinecube.co.kr/index.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