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수다 시스루 드레스 입어서?… 칸 레드카펫 섰다가 쫓겨난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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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화권 매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자오잉쯔는 프랑스 칸 기준 13일 열린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그러나 얼마 뒤 현장 관계자로부터 ‘자리를 떠나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받았고 이내 퇴장했다. 당시 자오잉쯔가 관계자에 의해 쫓겨나는 듯한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기도 했다.
자오잉쯔의 퇴장 이유를 두고 일각에선 그가 칸 영화제 복장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앞서 칸 영화제 측은 개막을 앞두고 복장 지침을 개정한 뒤 “레드카펫에서 완전히 노출된 몸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알린 바 있다.
그러면서 “주최 측은 이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의 입장을 금지할 의무가 있다”며 “패션에 대한 통제가 아니라 영화제의 품위와 공공장소의 기본 규범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외 부피가 지나치게 큰 의상도 통행과 상영관 착석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제한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자오잉쯔는 속살이 드러나는 시스루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사실상 목까지 올라오는 디자인이지만 얇은 재질로 인해 상체 대부분이 비친다. 화려한 스팽글 등 크고 작은 장식이 주요 부위만 가린 모습이다.
이 외에도 자오잉쯔가 레드카펫 포토월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어, 다음 참가자들의 원활한 입장을 위해 퇴장을 요청받은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자오잉쯔는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네티즌과의 댓글을 통해 강제 퇴장당한 게 아니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05341?sid=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