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몸이 다 망가졌어요”..액션 배우 톰 하디의 고백

할리우드 대표 액션 배우 톰 하디가 최근 영국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이젠 몸이 다 무너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수많은 영화와 실제 무술 대회에서 격투를 반복한 끝에, 그의 몸은 더는 회복이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
“무릎 수술을 두 번 했고, 허리 디스크가 터졌고, 좌골신경통도 있어요. 족저근막염도 생겼어요. 그건 도대체 왜 생긴 걸까요? 그리고 고관절의 힘줄도 당겼고요. 이젠 정말 다 부서져 가는 느낌이에요. 더 나아질 가능성도 없고요”
하디는 최근 피어스 브로스넌, 헬렌 미렌과 함께한 파라마운트+ 시리즈 <몹랜드>에 출연 중이며, 가렛 에반스 감독과 함께한 넷플릭스 영화 <하복>도 4월 말부터 스트리밍 중이다.
그는 슈퍼히어로 영화 <베놈> 시리즈로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8년 <베놈>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8억 5,6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이후 속편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2021), <베놈 3: 더 라스트 댄스>(2025)까지 주인공 에디 브록 역을 이어갔다. <베놈 3>는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알려졌으며, 전 세계 수익은 4억 7,800만 달러였다.
“‘베놈’에서 에디를 연기하는 건 정말 즐거웠어요. 진짜 전기톱 저글링 수준이었죠. 외발자전거를 타고 모든 걸 동시에 하는 기분이었어요. 가능한 한 저 자신을 밀어붙였죠. 하지만 스파이더맨도, 어벤져스도 없었어요. 우리끼리만 있었죠.
하디는 예전부터 톰 홀랜드가 연기한 스파이더맨과의 크로스오버를 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2025년 <베놈 3> 제작 전까지 해당 아이디어를 실현하려고 노력했지만, 최종적으로는 무산됐다.
“우린 디즈니의 마블 유니버스와는 다른 소니의 세계에서 놀았어요. 케빈 파이기가 많은 키를 쥐고 있고, 소니도 스파이더맨을 포함해 다양한 카드를 갖고 있죠. 하지만 그 사이에 다리를 놓진 못했어요. 우리도 크로스오버를 원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어요. 그런 게 이 세계의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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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Bond 배역을 맡기는 힘들어 지겠네요

냉정한 말이지만 마블 입장에선 베놈과 엮이지 않은 게 다행인 셈이 된 듯. 꾸준히 좋은 폼 유지한 톰스파와 달리 베놈은 1, 2, 3탄 갈수록 점점 산으로 갔으니.